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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美맥더모트社와 미얀마 가스전 개발 기본설계 계약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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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11 03:43:20

    ▲ 미국 맥더모트 데이비드 딕슨(David Dickson) 사장(앞줄 왼쪽)과 포스코인터내셔널 김영상 사장(앞줄 오른쪽) ©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에너지전문기업 맥더모트(McDermott)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0월 현대중공업과 미국 맥더모트 등 2개사를 미얀마 쉐(Shew) 가스전 3단계 공사를 위한 기본설계 업체로 선정했다.

    맥더모트와 현대중공업은 신규 압축 플랫폼, 브릿지 링크, 기존 플랫폼 개조 등의 기본설계 업무를 수행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 양사 중 1개 업체를 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EPCIC)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미얀마 쉐 가스전 개발은 총 3단계로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1년 첫 가스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미얀마 가스전 탐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대내외 경기 악화에도 가스전은 회사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의 3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천연가스의 생산 액화부터 수송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가치사슬)' 완성을 가속해 포스코그룹의 100대 과제 조기달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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