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06 20:09:50
[베타뉴스 조창용 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처음으로 언론보도를 반박해 재판을 앞두고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모씨가 인턴증명서를 발급 받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의 국제학술대회 동영상에 조씨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당시 활동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정 교수의 변호인단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씨는 학술대회에 참석했다"며 "학술대회 동영상은 공개돼 있으므로 수사기관뿐 아니라 언론도 동영상 속 조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정정보도나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공개된 자료에도 배치가 되는 보도가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자료를 배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5일 검찰이 확보한 2009년 서울대 주최 국제학술대회 동영상에 조씨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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