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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더욱 역동적이고 빠르게 즐기는 수렵 액션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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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02 09:51:27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캡콤의 수렵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월드'의 확장팩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이 지난 9월 6일 PS4용으로 출시됐다.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2018년 출시되어 대히트를 기록한 '몬스터헌터 월드'의 확장팩으로,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 클러치클로 등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하며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에서는 신규 지역인 '바다 너머 극한지'를 만나볼 수 있다. '바다 너머 극한지'는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힌 지역으로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몬스터와 새로운 거점 '세리에나'를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조사거점인 '세리에나'에는 신규 설비인 '증기 기관 관리소'에서 연료를 모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한증막, 온천 등 한랭지 특유의 요소도 새로 추가되었다.

    또한 기존 '상위'를 넘는 새로운 퀘스트 랭크인 '마스터 랭크', 스크린샷 촬영에 유용한 '뷰 모드', 그리고 '서클' 추가기능 외에도 전작 대비 다양한 추가 요소가 적용됐다.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렵적인 면에서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단순하게 신규 지역과 몬스터 및 장비를 추가하는 것을 넘어 '클러치클로'와 '몬스터 라이딩' 시스템을 추가해 기존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클러치클로' 시스템은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액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클러치클로'는 섬광탄, 음폭탄, 돌맹이 등을 발사하던 것에만 국한되어 있던 기존의 슬링어 액션을 한 단계 확장한 시스템이다.

    '클러치클로'를 통해 몬스터에게 매달려 공격해 '상처'를 만들 수 있으며, 매달린 상태에서 보유하고 있는 슬링어 탄을 모두 소비하는 '전탄발사'를 통해 몬스터를 다운시키는 등 다양한 액션이 가능해 좀 더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해졌다.

    솔로는 물론 파티 플레이 시에 '클러치클로' 시스템을 활용해 단단한 육질을 연하게 만들어 더욱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필요한 타이밍에 몬스터를 다운시키는 등 보다 역동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동에 있어서도 '몬스터 라이딩' 시스템이 추가되어 편리해졌다. 소형 몬스터에 올라타고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는 '몬스터 라이딩' 시스템으로 이동속도 상승은 물론 흔적을 찾아 추적하는 과정의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몬스터 라이딩' 중에 흔적 채집은 물론 숫돌로 갈아 내구도를 유지하는 동작도 할 수 있어 이동과 전투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더욱 빠른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의 액션은 '클러치클로'와 '몬스터 라이딩' 시스템이 추가되며, 몬스터의 패턴에 맞춰 사냥을 했던 전작과 달리 사냥 중 이용자가 상황을 직접적으로 컨트롤해 주도적으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변경됐다.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시리즈 특유 수렵의 재미는 유지하며, 새로운 시스템으로 신작이라 느낄 만큼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몬스터헌터 월드' 출시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 만큼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역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길 기대해 본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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