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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 'UDC 2019' 성료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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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06 16:58:03

    © 사진 제공 = 두나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개최한 국내 최대 블록체인 개발자 중심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가 5일 이틀 간의 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6일 두나무에 따르면 이번 UDC 2019는 이틀 간 50개가 넘는 발표세션과 총 2,50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강단에 선 연사는 총 35명으로 미주, 유럽, 동남아 등 세계 각지의 블록체인 관련 인사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의 문을 연 두나무 설립자 겸 개발자인 송치형 의장은 '블록체인, 서비스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블록체인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현 상황과 입증해야 할 과제들 그리고 그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 증명(Proof of Services)'을 주제로 진행된 만큼 헤더라 해시그래프의 리먼 베어드 공동설립자 겸 수석과학자를 비롯해 그라운드 X의 한재선 대표, 람다256의 박재현 대표, SM 엔터테인먼트의 CT-AI 랩스 주상식 랩장 등 글로벌 연사들의 수준 높은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또 다임러 모빌리티의 얀 융에 블록체인 개발자 겸 제품 책임 ▲유엔세계식량계획의 후만 하다드 신기술 책임자, ▲야놀자의 김종윤 대표, ▲케빈 아보쉬 스튜디오의 케빈 아보쉬 작가, ▲세타랩스의 티모시 리 플랫폼 총괄 등도 참가해 개발자들과 글로벌 블록체인 현황과 각종 서비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의 마지막은 두나무의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활용해 블록체인 개발 경연을 펼친 ‘해커톤’ 수상자 발표로 장식됐다. 수상의 영예는 1등 인타임(3,000만 원), 2등 VMO(1,000만 원), 3등 블록체인레벨업(500만 원), 거인의어깨(500만 원), 인기상 DBL(100만 원)에게 총 5,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행사를 주최한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는 "UDC가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로 자리잡아 매우 기쁘다"며 "블록체인이 여는 미래를 먼저 경험하고,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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