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8-08 16:34:39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악재가 이어지며 흔들리던 국내 증시가 8일,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대비 10.90포인트(0.57%) 오른 1,920.61로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극단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당초 우려보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등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16.57포인트(0.87%) 오른 1,926.28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1,937.95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78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21억원, 1천405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이 기간 총 1조6천12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난 5월 9~20일(8거래일 연속· 1조7천183억원 순매도) 이후 최장이자 최대 규모 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80포인트(3.68%) 오른 585.4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4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4억원, 1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5.7원 내린 1,209.2원에 마감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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