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학교부적응 등 위기학생 치유 지원
Wee클래스 전문상담사 연수 통해 역량 강화 교육
연수 참가자 “긍정적인 변화, 새 학기가 기다려져”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학업중단 위기, 자해 등 위기학생 치유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섰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전문상담사 역량강화교육을 위해 전남 내 초중고 Wee클래스 전문상담사 150명을 대상으로‘2019. Wee클래스 전문상담사 연수’를 30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진행했다.

특히 전남도교육청은 국가적 이슈로 부각된 학교폭력과 학교부적응 등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 위(Wee)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단위학교에 위(Wee)클래스(학교상담실)을 구축해 상담교사, 상담사 등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해 위기학생 근절과 학교안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위(Wee)클래스는 연2회 신학기 상담주간 운영과 또래상담, 학업중단숙려제, 학생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교사 자문 및 학부모 교육, Apple day, 학교폭력 특별교육 등을 통해 정서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도와 학교 적응력을 높여 즐겁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연수에서는 열린의사회 김태윤 본부장으로부터 정신과 전문의와 원격화상자문 사업인 위(Wee)닥터 시범사업(화상자문회의)에 대한 안내를 듣고, 마인드플니스 상담센터 김도연 소장의 ‘ACT(수용전념치료) 이해와 적용’ 교육이 이뤄졌다.

수용전념치료는 문제에 대한 수용과 인정, 부적절한 사고 및 감정과 행동을 변화 시키는 상담기법으로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줄 가치의 방향을 찾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심리적 장애물을 다뤄 가치를 구현하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이다.

이날 한 전문상담사는 “우리 아이들이 문제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새 학기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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