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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IEO 조달액, 전분기대비 550% 급증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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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21 19:15:35

    © 코인게코

    올해 들어 바이낸스를 중심으로 IEO(암호화폐 거래소 공개)가 크게 늘면서 2분기(4~6월) IEO 실적이 전분기대비 5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넥스트머니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관련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최근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자사 사이트에 '론칭 패드'를 설치하고 IEO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는 IEO 전용 론칭패드 '바이낸스 런치패드(Launchpad)'로 많은 프로젝트를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많은 IEO 프로젝트들이 2분기 동안 총 2억2,750만 달러(약 2,674억 2,625만 원)의 자금을 조달에 성공했다.

    특히 4월에는 34개 프로젝트가 상장돼 1억990만 달러(약 1,291억8,745만 원)가 조달됐다. 이는 월간 조달 액수로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5월과 6월은 모두 16개 프로젝트가 IEO로 각각 3,060만 달러(약 359억7,030만 원), 8,710만 달러(약 1,023억8,605만 원)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가장 조달액이 많았던 IEO 프로젝트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웨이키체인(WaykiChain)으로 총 1,850만 달러(약 217억4,675만 원)를 모았다. 이어 람다(Lambda) 코인이 1,640만 달러(약 192억7,820만 원)를, 피데이터(PDATA) 토큰이 1,540만 달러(약 181억 270만 원)를 각각 기록했다.

    단, IEO를 통해 1,0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한 프로젝트는 5개 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총 금액에서 이들의 점유율은 31%였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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