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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여성장애인 안전모니터링 사업 운영 호평


  • 이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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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9 09:31:33

    강원도영월군은 여성의 행복과 가능성이 자라는 영월을 만들기 위한 민간주도형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제3기 여성친화도시 자문위원 및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자문위원과 모니터단은 여성친화도시 대상사업 발굴 및 제안, 운영, 주민여론 수렴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영월을 조성해나가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영월을 만들기 위해 여성장애인 안전모니터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성폭력에 쉽게 노출돼 있고 성 인지 및 성범죄 대처 능력이 낮은 재가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여성 모두가 안전한 영월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여성자율방범대원과 남성방범대원의 배우자22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은 지난 3월부터 읍면별 2인 1조로 편성해 월 2회 모니터가 필요한 여성장애인 39가구를 방문하여 주거환경 및 위험요소,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성범죄 예방 요령 안내, 만약의 사태에 대한 대비와, 일반 민원 사항 등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4개월을 운영한 결과, 모니터단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장애여성의 안전사항 체크는 물론 지역 주민에게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전파하고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있으며, 고장 난 문고리도 직접 고쳐주고, 담당가구원들과도 가족 같은 친밀감으로 고민도 함께 나누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며 기대 이상의 활동을 펼쳐주고 있다" 며 "모니터단 운영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모니터링을 통해 요구되는 사항을 해당부서와 협업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효과제고를 위해 모니터단의 심화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중근 기자 (keejk51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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