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05 12:02:51
강원도영월군에서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일제조사의 일환으로 ‘家家戶戶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7월 한 달간 영월군 일원에서 실시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되는 특수시책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없어지거나 훼손된 건물번호판을 조사하고 취합하여 정비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직접 우리집 건물번호판의 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마을 이․반장에게 신고하면 이를 읍․면사무소에 제출, 군청 담당부서에서 취합하고 건물번호판을 직접 제작하여 교부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건물 등의 소유자가 망실된 건물번호판을 재교부 신청할 경우 6천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전수조사 기간 동안 조사된 건에 대하여는 무상으로 교체, 보수하여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위해 영월군에서는 안내문을 제작·배포하며, 케이블 TV에 한 달간 도로명주소 캠페인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올해는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6년차로 이번 사업을 통해 다시한번 도로명에 관심을 갖고, 잊고 있던 주위 시설물을 둘러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사용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중근 기자 (keejk51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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