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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하루 배송 서비스에 8억 달러 투자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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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6-03 09:32:47

    ▲ 아마존 로고 © 아마존

    아마존이 하루 배송을 실현하려 한다. 온라인에서 주문받은 수백만 가지 제품을 2일 내에 배송하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의 대상 서비스를 하루 배송으로 단축하려는 것이다.

    2019년 1분기 투자자 실적 발표에서 아마존은 하루 배송 서비스에 8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배송의 서비스 가능 지역 및 하루 배송이 가능한 상품에 대한 상세한 답변은 없었다. 다만 CFO인 브라이언 올사브스키는 회사가 이미 하루 배송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 "4월에 큰 반향 전환을 했다."면서 곧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사브스키는 8억 달러가 다음 분기에 투자될지 정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아마존은 그 방안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이 소유한 아마존 물류 서비스를 비롯해 UPS, USPS, 페덱스 등의 파트너가 하루 배송 달성을 위해 참여 중이다.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의 추가 확보를 위해 하루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루 배송은 편리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배송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함으로써 주문량 증가 가능성 및 고객 편의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아마존 상품 중에는 1시간 내에 상품을 준비해 바로 출하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상품 대부분은 2일 내 배송된다. 2일 배송은 현재 업계 표준이 되었고, 타깃(Target)과 월마트(Walmart) 등 소매업체는 아마존과 비슷한 속도를 내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아마존이 배송 일자를 단축하는 것은 미국 내 전체 물류 시스템의 속도 향상을 의미할 수 있다.

    현재 유통 전략을 파악하는 것이 아마존 또는 온라인 판매에 성공할 수 있는 첫 걸음이다. 만약 프라임 회원 대상으로 하루 배송이 표준으로 자리잡는다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물류가 유일한 대책이 될 수 있다. 이는 아마존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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