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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냉동식품 전문점 '롯데 프리지아' 국내 첫 선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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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1 12:22:38

    국내 최초 냉동식품 전문점 '롯데 프리지아(LOTTE freesia)' 17일 개장
    에피타이저, 메인식사, 디저트, 간식까지 '냉동식품으로 한끼 식사 가능
    과일 등 신선식품과 라면 스낵 등 가공식품, 당일 제조한 밥과 즉석 도시락까지 다양한 구색 구비

    롯데슈퍼가 고객들에게 냉동식품에 대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주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1일 롯데슈퍼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국내 최초 냉동식품 전문점 '롯데프리지아(LOTTE freesia)'를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슈퍼가 운영하는 롯데프리지아 반포점 모습. ⓒ롯데슈퍼

    롯데프리지아 반포점은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 상가 1층에 약 165㎡(약 50평) 규모로 들어섰다.

    '프리지아(freesia)'란 냉동(Freeze)과 매장을 뜻하는 ia(=shop)을 합성한 신조어로, 간편하고 맛있는 냉동식품을 보다 품격있는 나만의 푸드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의미한다.

    롯데슈퍼는 프랑스 냉동식품 유통업체인 '삐까르(Picard)'와 '띠리에(Thiriet)'의 운영 방식을 출발점으로 냉동식품 전문점을 첫 선보이게 됐다.

    롯데프리지아는 프랑스 냉동식품 전문점과 달리 기존 롯데슈퍼가 갖고 있는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을 강화하는 등 구색의 다양성을 통해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의 입장을 배려했다.

    롯데프리지아는 20~40대의 직장인과 1인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의성과 경제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롯데슈퍼가 운영하는 롯데프리지아 반포점 모습. ⓒ롯데슈퍼

    달팽이요리, 피자, 파스타 등 과 같은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띠리에부터 롯데푸드와 함께 만든 롯데만의 신선식품과 밀 솔루션(MS) 브랜드 '요리하다' 상품군을 활용해, 냉동식품만으로 푸짐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롯데프리지아에 1200여 가지의 냉동·냉장 상품을 갖추었다.

    롯데프리지아는 치즈랭귀니파스타(1~2인분)와 피쉬엔칩스(1~2인분), 에스카르고(1~2인분) 등의 메인 요리부터 아이들 이유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당근브로콜리 퓨레(1~2인분)와 같은 서브메뉴, 부드러운 슈크림이 들어 있는 슈케뜨(2~3인분) 등의 디저트까지 프랑스 미식문화를 한껏 경험할 수 있는 냉동식품 브랜드 띠리에 상품들을 2900원부터 1만8500원에 판다.

    매장에서 구매한 식품을 소비자가 즉석에서 조리해 취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공간'도 마련했다. 컵라면과 샌드위치 등을 데워 먹을 수 있으며, 즉석조리코너에서 제조한 따뜻한 밥과 도시락을 간편하게 구매해 먹을 수 있다.

    롯데프리지아는 소비자가 냉동식품을 구매해 집까지 들고 가는 데 상품이 녹지 않도록 '보냉팩'과 '보냉가방' 대여 서비스도 펼친다. 상품 구매시 별도의 봉투구매도 가능하지만, 대여와 회수를 통해 재사용이 가능해 고객 편의와 환경보호까지 고려했다.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는 "프리지아 1호점의 고객 반응을 보면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구색 확대와 서비스의 개선을 통해 나만의 푸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는 신개념 매장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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