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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대중이 "1도 생각지 않는다"는 반전 면모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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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16 13:22:51

    김호영이 화제다.

    김호영은 '라디오스타'에서 남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김호영은 다양한 얼굴을 가진 뮤지컬 배우이지만 고정관념과 편견 속에 갇혀 있기도 했다. 김호영은 왜소한 몸집과 여성스러운 선, 섬세한 감성표현력 등 탓에 여장남자, 게이 등 성 정체성의 경계에 서있는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왔다. '렌트'의 앤젤, '이'의 공길, '프리실라'의 아담, '라카지'의 자코브 등이 그의 몫이었다.

    이에 대해 김호영은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배우 생활 15년 만에 새삼 배우에게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헤어스프레이'의 링크, '아이다'의 메렙, '베로나의 두 신사'의 발렌타인같이 남성스러운 역할도 많이 했지만 이미지 때문인지 작품과 캐릭터가 강해서인지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많이 남았다. 나를 댄디하고 멋있고 평범한 그런 남성의 역할로서는 잘 생각하지않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김호영은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수치를 10점 만점으로 낸다면, 나는 고정적인 남자 역할들을 7~8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내게 1만큼도 기대를 안하는 것 같다"고 남모를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뮤지컬 '킹키부츠'에서는 평범한 남자로 전환을 꾀하기도 했다.

    ▲ (사진=MBC)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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