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공정위, CJ올리브네트웍스 조사… 전문유통점 거래 점검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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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9 15:51:27

    전문점 시장 불공정거래에 칼 빼든 공정위
    납품 계약 전과정 실태 점검

    공정거래위원회가 헬스앤뷰티전문점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그룹 계열 CJ올리브네트웍스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였다.

    29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중구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불공정거래 실태 파악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올해 초 업무계획에서 일명 '카테고리 킬러'로 불리는 전문점 시장 불공정거래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점은 가전·건강·미용 등 특정 상품군 판매에만 주력하는 전문소매점으로, 하이마트·올리브영 등이 있다.

    공정위 조사관들은 올리브영과 납품업체 간 계약 체결부터 납품과정 전반에 걸쳐 거래 실태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4월 유통분야 납품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전문점은 1988년 가전업종에서 최초 등장한 이후 수조원대 규모로 성장했지만, 그동안 이에 걸맞은 감시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조사계획을 밝힌 바 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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