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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교성지구, 2017년 하반기 준공 및 1차 분양 예정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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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17 10:25:11

    시승격을 추진 중인 진천군의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인 대명루첸(대표 지우제)는 최근 단독주택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대단지 아파트 조성 계획을 밝혔다.

    진천군은 지난 1년간 충북도내 시, 군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4.20%)을 보였다. 같은 기간 충북의 평균 인구증가율은 0.47%였다. 이에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 아파트 입주로 인해 연내 인구 8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교성지구,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1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척산업단지, 산수산업단지, 현대모비스, CJ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등의 호재도 풍부하다.

    대명루첸이 시행하는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산 15-79번지 일원(면적 335,227m²)에 양질의 주거용지와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학교와 연계한 ‘대학타운’을 만들어 진천군이 추진하는 국제문화교육특구 조성의 핵심사업의 하나다.

    진천교성지구에는 5,300여평의 부지에 우석대학교 아셈캠퍼스(2014년 개교)를 포함해 글로벌영재교육국제학교와 초중등 종합예술학교와 공연, 쇼핑, 주거, 문화시설이 어우러지는 랜드마크 건물도 건립될 계획이다.

    또한 2,500여 세대에 이르는 공동주택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명루첸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32필지를 시작으로, 교육을 테마로 하는 대규모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2,300여 세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명루첸에 따르면 지난 7월 주거 및 복합시설용지 실시계획인가변경이 완료되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토목공사를 진행 중이다.

    단독주택용지는 우석대학교와 공동주택단지, 교육문화복합시설, 근린공원 등을 잇는 진천교성지구의 중심부에 자리를 잡는다. 필지당 면적은 82~99평 내외이며, 근린생활시설 및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할 수 있다. 대명루첸은 보행자도로를 이용하면 지구 내 주요시설과 배후단지로의 접근이 용이한 위치여서 개발 초기부터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1차분 분양은 연내 진행된다. 1차분은 500~1000세대 가량이며 이와 동시에 글로벌영재교육국제학교와 초중등종합예술학교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천교성지구는 중부고속도로 진천IC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1시간, 청주국제공항과는 20분 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서울뿐 아니라 오창과학단지, 오송산업단지 등 주변지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상산초, 삼수초, 진천중, 진천여중, 진천고 등 지역 내 명문 초중고교와도 인접하기 때문에 초중고부터 대학교까지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대명루첸 지승동 회장은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설립과 개교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2월 1일 우석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우석대학교 온누리관을 ‘지승동홀’로 명명하는 행사도 열렸다. 지승동 회장은 진천군의 숙원사업이었던 대학유치를 위해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3만 5천여평의 부지를 무상으로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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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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