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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⑦] 인천 송도 6-8공구 폐합성수지 등 약 4만톤 폐기물 매립 사실로 드러나...


  • 기동취재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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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7 13:30:22

    인천경제청의 부지였던 6-8공구 한 아파트현장에서 폐합성수지등 약 4만톤(약25톤 기준 4,000대 가량)의 폐기물이 묻혀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한 환경전문가는 폐기물 덤프트럭 한 대당 처리비용은 1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어 배출자 신고 없이 매립지로 들어가면 4분1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이 매립업체의 통상적인 관례라고 말했다. 그는 또 6-8공구에 대량의 폐기물이 묻혀있는지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인천경제청 송도신도시의 많은 부분이 폐기물로 매립기반이 조성된 것이 드러 나면서 주민들은 그 폐기물 위에서 살아야 하게 되었다. 오염된 폐기물은 결과적으로 지하수로 스며들며 서구 같은 곳은 지하수를 음용할 수가 없을 정도로 백태가 끼고 환경을 오염시켜 지역사회에서 논란을 불러온 예를 볼 수가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근간이 흔들리는 이번 6-8공구의 매립현장은 우리 사회의 악폐가 그대로 들어난 경우임을 부인할 수가 없다. 이런 원성은 감리가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 부도덕한 기업들의 불법행위는 당연히 지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와 관련, 이번 기회에 불법을 철저히 조사하여 불법매립한 업체는 매립허가 취소 등 원상복구를 시켜야 하는 것이 인천시의 의무이며 이를 눈을 감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로 공무원들이 누굴 위해 존재하고 있는지 실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아울러 범죄는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지 못한다. 문제의 업체들은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하고 6-8공구는 그 당시 어떤 업체가 폐기물을 불법 매립을 했는지 인천시는 확인할 의무가 있다.

    대한민국은 기업의 나라인가? 이런 무도한 매립현장에 대해 눈을 감지 말라고 환경단체와 일각의 국토사랑에 대한 소신 있는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기업의 돈 벌이를 위해 국토를 망치지 말라고 엄중 경고하고 있다.

    그 목소리가 서서히 온 나라를 진동시키고 있는 이번 탐사취재에 대해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이제 인천시는 전면에 나서 폐기물 논란에 대한 조사가 왜 늦어지고 있는지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

    인천경제청 6-8공구 폐기물 관련해 공무원들의 연루의혹에 대한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떳떳하다면 지자체가 앞장서 매립지에 폐기물 의혹 관련하여 조속히 조사를 마무리 하고 조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국민의 명령을 귀뚱으로 흘려보내고 있는 모습이 스스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한편 <베타뉴스>가 배출자 신고에 대한 문서를 요구했지만 한 관계자는 문서량이 너무 많아 보낼 방법이 없다며 폐기물량이 얼마나 나왔냐는 질문에 약 4만톤가량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매립지에 폐기물이 산더미 처럼 매립된 사실이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여론이 달아오르며 환경을 망친 관리감독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보도자료를 보면 송도 6-8공구 매립공사는 시민의혈세 투입비 2천564억 원으로 192만평의 공유수면 매립공사 였고, 준공은 2010년 5월로 알려졌다. 또한 그 당시 시공업체는 한진중공업 등 2개의 참여 업체로 밝혀 졌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신도시의 매립지 탐사취재는 양파껍질 같이 계속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베타뉴스 기동취재반 기자 (jiu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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