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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사태 수습 중인 류영진 식품안전처장에 해임 요구 지나쳐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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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0 14:08:06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대변인이 류영진 식품안전처장 해임을 요구한 자유한국당의 요구는 지나치다고 20일 논평했다.

    제 대변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살충제 계란을 전수조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의 59%가 H ACCP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인증의 허술함이 밝혀졌다"며, "이번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국민들의 먹거리 불신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대책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제 대변인은 "살충제 계란에 친환경 인증을 해준 민간업체들은 대부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이다, 이른바 농피아들이 장악하고는 적폐의 문제이다. 농피아 문제는 물론 지금까지 드러난 살충제 계란 파동의 원인이 굳이 찾자면 국민의 식품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이전 정부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 "새 정부에서는 이러한 국민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사후약방문 행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야당도 문제가 터질 때마다 현 정부 탓으로 돌리는 적반하장식 태도에서 벗어나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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