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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패드 등...美 소비자는 애플 제품을 어디서 살까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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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2 23:16:55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미국 소비자들은 애플 제품을 어떤 경로를 통해 구입을 할까. 미국의 한 시장조사업체가 각 제품의 구매 경향을 분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텔리전스 리서치파트너스(CIRP)는 지난 1년간 주요 애플 제품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이는 2017년 9월까지 1년간 아이폰, 아이패드, 맥 가운데 한 개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구입처를 애플 직영점(소매점이나 온라인쇼핑몰), 대형 가전양판점 베스트바이, 이동통신업체 등 세 가지 경로에서 집계한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의 경우, 구입은 약 75%가 이동통신업체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통신사업자와의 계약으로 단말기를 할인 받아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에서 구입한 소비자는 약 10%였고 가전 양판점은 5% 정도로 각각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iOS 기기 중에서도 아이패드의 구매 방식은 전혀 다른 경향을 보였다. 아이패드 구입처는 가전 양판점이 약 25%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애플 직영 매장 혹은 온라인을 통해서였다. (약 20%)
     
    맥의 경우는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다. 애플 직영점이 약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전 양판점은 약 30%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CIRP는 "애플 매장은 고객에게 맥의 장점을 전하고 윈도 진영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디자인되어 있다"면서 "애플스토어 또는 애플 온라인 쇼핑몰은 맥의 판매 채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나인투파이브맥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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