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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폭스콘 임원, 아이폰X 생산 문제 논의 위해 만난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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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2 02:45:17

    애플 최대 협력업체 폭스콘의 궈타이밍 회장과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달 안으로 회동을 갖고 아이폰X 생산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 전문 매체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21일(이하 현지시간) 궈 회장과 윌리엄스 COO가 곧 대만에서 회동을 갖고 아이폰X용 3D 센서 모듈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도트 프로젝터 생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지난 1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트 프로젝터의 제조가 현재도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면서 아이폰X의 부품 수급 문제를 거론한 바 있다.

    아이폰X의 3D 센서 모듈 조립을 맡은 곳은 폭스콘의 산하의 샤프와 LG전자의 부품 제조 담당인 LG이노텍이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 3D 센서 모듈의 수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샤프 관계자는 "3D 센서 모듈의 수율이 낮다는 점은 확실히 개선됐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10월 말까지 이를 대량 생산할 수있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윌리엄스 COO는 애플에 아이폰용 CPU를 독점공급하고 있는 대만 TSMC의 30 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는 현재 애플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퀄컴의 스티븐 몰렌코프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동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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