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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문파로 즐기는 '클랜즈', 론칭 초기 순항 중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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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3 15:11:11

    시선게임즈 코리아의 첫 모바일 MMORPG ‘클랜즈:달의그림자’(이하 클랜즈)가 지난 22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CBT(클로즈베타테스트)를 20일에 종료한 후 이틀 만에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보통 CBT 이후 수정이 필요한 의견을 받아 개선작업을 거친 후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반해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만큼 사전 준비가 이뤄졌다는 뜻으로 보인다.

    론칭 버전에서 유저는 천인교, 소요파, 도화도, 천왕방, 아미파, 무당파, 소림사, 취연문 등 8개 문파를 플레이할 수 있다. 각 문파는 특성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상생과 상극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는 게임 내 전투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리고 이들 문파는 개별 성장이 가능해 유저는 모든 문파를 성장시킬 수 있다. 시선게임즈 측은 6개월 내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총 12개의 문파 캐릭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랜즈’ OST에는 가수 홍진영이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랑의 배터리’, ‘엄지 척’ 등의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한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주제곡 OST인 ‘달의 그림자’를 불렀는데, 그 동안 그녀가 많은 게임에 캐릭터화된 적은 있지만 게임 OST를 직접 부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이별하게 된 연인의 애타는 감정을 담은 멜로디와 가사를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홍진영만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절한 분위기로 전해 더 화제를 모았다. 이 OST는 게임에 접속하면 계속 들을 수 있다.

    ‘클랜즈’의 공식 카페 회원 수는 약 1만7천명 정도로,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은 물론 막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가입한 상태다.

    이를 반영하듯 초반 성적도 무난하다. 23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순위 1위, 구글플레이에서는 인기순위 22위, 급상승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클랜즈’의 서비스 초반에는 다소 문제가 발생했다. 서비스가 시작된 후 유저들이 몰리면서 수백 명의 접속 대기열이 발생, 유저들이 불편을 겪었고, 시선게임즈 측은 서버 증설 작업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계정 연동 문제로 인해 일부 유저의 캐릭터가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해 이들 계정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시선게임즈 측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복구를 진행 중에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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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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