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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아이폰X' 제조 비용, 현행 모델보다 10% 감소할 듯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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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2 12:31:01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X 후속작의 제조 비용이 현 모델보다 10% 이상 저렴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애플 공급망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인용해 제2세대 아이폰X로 불리는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 아이폰의 제조 비용이 현재의 아이폰X보다 10% 이상 저렴해질 전망이라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의 정보에 따르면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 시리즈는 현재 아이폰X의 후속작인 5.8인치 OLED 탑재 아이폰과, 6.5인치 OLED가 탑재된 아이폰X플러스(가칭), 그리고 6.1인치 TFT LC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등 세 가지다.

    이 가운데 6.1인치 LCD 모델이 다른 모델보다 일부 기능이 줄면서 가장 저렴한 아이폰이 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디지타임스는 최신 엔지니어링 샘플에서 5.8인치 아이폰을 구성하는 부품 사양이나 메모리 용량이 6.1인치 액정 모델보다 더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세 종류의 차기 아이폰 중 5.8인치 아이폰X 후속작의 가격이 가장 저렴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디지타임스는 또 이 5.8인치 아이폰X의 제조 비용이 내려가는 또 다른 이유로 OLED 공급 가격 인하를 꼽았다. 

    아이폰X의 수요 침체로 애플의 아이폰용 OLED 주문 수량이 줄었고, 삼성 디스플레이가 차기 아이폰용 OLED 공급 계약에서 애플의 가격 인하 요구에 응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이미지 출처 : KGI 증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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