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2018년 가장 기대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Xs?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2-16 12:07:45

    올 한해 스마트폰 시장은 실로 파격적인 경쟁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삼성 갤럭시S8과 LG G6를 필두로 시작된 제로베젤 및 18:9 화면비 경쟁, 구글 픽셀2 XL의 참전, 게다가 그간 보수적인 디자인 틀을 깨고 출시된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X 등 스마트폰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이렇듯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내년 기대 제품 12종을 꼽아서 순위를 매겨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12등을 차지한 제품은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2018)이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4K 해상도와 빠른 프로세서등 최고의 성능을 내면서도 다소 둔탁한 디자인때문에 시대의 트랜드를 못따라간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내년 공개될 2018 버전에서는 초슬림 베젤에 18:9 화면비를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출시일은 내년 초여름으로 보인다.

    11등은 샤오미 미믹스3(Mi Mix 3)다.
    사실, 초슬림 베젤을 처음 시도한 것은 삼성 갤럭시S8이 아닌 미믹스다. 샤오미는 미믹스를 필두로, 디자인을 개선한 미믹스2를 올해 출시했으며, 내년에도 디자인을 더욱 완벽하게 다듬을 미믹스3 출시 계획을 갖고있다. 샤오미 미믹스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가성비라고 할 수 있는데, 미믹스3 예상 출시일은 내년 가을로 점쳐진다.

    10등은 노키아9 다. 내년 봄 공개될 이 제품은 카메라의 명가 칼짜이즈의 렌즈를 사용해 파격적인 디지털카메라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위는 화웨이 P11 / 메이트11 이다. 국내에서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화웨이는 중국 No.1 업체로, 전세계적 영향력 또한 막강하다.
    화웨이는 자사의 스마트폰에 직접 제작한 기린 프로세서를 탑재,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마케팅 차별화를 실시하고 있다. 내년 선보일 P11과 메이트11은 이러한 강력한 인공지능 기능이 기대되는 스마트폰이다.

    8위는 모듈 확장 방식을 전승한 모토 Z3 포스다. 세계 최초로 파격적인 모듈 확장 방식을 발표했지만 소리소문 없이 사그러진 LG G5와는 달리, 모토로라는 자사의 확장 모듈 방식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내년 공개될 모토 Z3 포스는 깨져도 스스로 치유를 하는 쉐터 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확장 모듈 시스템을 내장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전망된다.

    7위는 에센셜 폰2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아버지인 앤디 루빈이 만들어 올해 큰 화제가 됐던 에센셜 폰은 제로베젤을 더한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시장에 어필했지만 비싼 가격과 잦은 오류, 그리고 낮은 카메라 성능으로 사용자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이에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점을 대부분 개선하고 있는데, 내년 선보일 에센셜 폰2에서는 높아진 안정성에 더욱 강화된 성능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위는 HTC U12다.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는 구글의 주요 협력 파트너에서 구글에게 인수됨으로써 자회사로 자리매김 했다. HTC는 기존부터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제조능력이 좋았는데, 자회사가 된 만큼 스마트폰 퀄리티는 더욱 뛰어나질 전망이다.

    HTC U12는 이러한 기술력이 하나로 모여 최신 디스플레이, 더 뛰어난 카메라, 더 빨라진 성능과 함께 최적화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제공함으로써 내년 봄에 시장에서 충격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5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방과 손실을 반복하고 있는 LG다. LG는 항상 출시당시 시장에서 충격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시장 판매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LG는 내년 상반기에 G 시리즈의 최신작인 G7을, 하반기에는 V 시리즈의 최신작인 V40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어떤 기술로 사용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인지 사뭇 궁금하다.

    4위는 원플러스 6과 6T다. 원플러스는 출범한지 몇년 안되는 신생 회사지만 올해 아이폰과 똑같은 디자인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원플러스5 및 5T를 출시함으로써 전세계에서 마니아들을 대거 만들어냈다. 올 가을에는 더욱 강화된 디자인과 성능의 원플러스 6과 6T로 돌아올 예정이다.

    3위는 막강한 태풍의 눈 구글 픽셀3 와 3 XL 이다. 구글 픽셀은 구글에서 만든 레퍼런스 스마트폰으로,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구글판 아이폰이다. 운영체제 제조사인 구글이 애플과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설계와 디자인까지 진행해 만들었기 때문에 완성도 면에서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는 판이하게 틀리다.
    구글은 매년 가을마다 픽셀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픽셀3 와 3 XL이 시장에서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위는 삼성 갤럭시S9 와 갤럭시노트9 다. 삼성 갤럭시S 및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다들 잘 알고 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위는 역시 기대를 깨지않고 애플 아이폰Xs 및 아이폰8s, 아이폰 8s 플러스가 차지했다.
    올해 애플은 베젤을 없앤 노치 디자인의 아이폰X를 선보였다. 하지만 파격적인 디자인과 성능에도 불구하고 1,000달러가 넘는 가격으로 사용자들을 경악시켰는데, 막상 판매를 시작해보니 없어서 못팔 정도의 인기를 누려 '역시 애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 하반기에 공개될 아이폰Xs는 기존의 파격에서 안정성과 빨라진 성능을 더해 완전체의 모습에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Xs 외 출시되는 아이폰8s 및 8s 플러스는 더 강화된 성능으로 아이폰이 시장을 넓혀가는데 큰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 터치ID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아이폰X 처럼 페이스ID로 변경될 것인지는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8305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