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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포트 지닌 깜찍한 ‘밀크’ 보조배터리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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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2-06 17:13:47

    스마트폰을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시장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왔으며 배터리 용량을 점차 키워 스마트폰을 여러 번 충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휴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용량이 계속해서 늘어나지 않고 어느 정도 상향평준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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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기능만을 중시하던 보조배터리 시장에 샤오미의 국내 공식 총판 코마트레이드가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제품 보조배터리 2종을 출시했다. 이름은 모두 ‘밀크 보조배터리’로 깜찍한 디자인의 ‘우유병’과 ‘우유팩’을 닮은 모양으로 눈길을 끈다.

    ■ 깜찍함으로 어필하는 보조배터리

    지금까지 대부분의 보조배터리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외관을 지녔지만 코마트레이드 ‘밀크 보조배터리’는 우유병과 우유팩과 흡사한 톡톡 튀는 디자인을 만들었다. 그렇기에 전자제품이 아닌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이기 때문에 책상 위를 꾸며줄 아이템으로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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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품었지만 크기는 콤팩트하다. 한 손으로 가볍게 쥘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같지만 우유병 모양의 보조배터리가 더욱 작다. 그렇기에 디자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이다. 무게는 우유팩 보조배터리가 183g, 우유병 보조배터리가 150g으로 크기만큼 무게도 더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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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종류의 밀크 보조배터리는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을 추가할 수 있다. 우유병 보조배터리는 전용스티커를 추가로 구매해 부착할 수 있으며, 우유팩 보조배터리는 상단의 컬러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해 색상을 바꿀 수도 있다. 보기에만 깜찍한 것이 아니라 우유팩의 케이스는 FDA, RoHS 인증을 받았으며 무독성 특수 잉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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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크 보조배터리는 4개의 화이트 LED로 배터리 잔량을 표시한다. 제품에는 단 하나의 버튼이 있는데 이는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용도로 쓰인다. 또한 보조배터리를 충전 중일 때는 LED 숫자를 통해 얼마나 충전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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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패키지에는 보조배터리와 충전을 위한 짧은 USB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 LG 정품 배터리셀로 안정성 더해

    밀크 보조배터리는 안정성을 위해 LG 정품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했다. 이 밖에도 입력 안티 방지 보호, 출력 과전류 보호, 출력 과전압 보호, 배터리 과충전 및 과방전 보호, 충전 온도 보호 등의 기술이 들어갔으며 롯데손해보험 1억 원에 가입된 만큼 저가형 보조배터리와 달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6.7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품어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는 약 1.8회, 2,800mAh 배터리의 LG전자 G5는 2.3회, 1,715mAh 배터리를 품은 아이폰6S는 약 3.9회 충전이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5V/2.1A 출력이 가능한 만큼 태블릿인 애플 아이패드까지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 구분 없이 끼우는 USB 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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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크 보조배터리는 단순히 디자인만 예쁜 제품이 아니다. 기능적인 특징으로는 위아래 구분 없는 USB 단자를 채택해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USB 단자를 연결할 때 구분 없이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지닌다. 또한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이 ‘입출력 자동 검측’ 기능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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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마트레이드가 내놓은 2종의 밀크 보조배터리는 깜찍한 디자인에 넉넉한 6,700mAh 배터리 용량, 안정성 그리고 위아래 구분 없는 USB 단자를 통해 편의성을 더했다. 밀크 보조배터리의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1만 원대로 코마트레이드의 AS센터인 코마서비스센터를 통해 1년간 정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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