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통있는 기가바이트의 2019년형 게이밍 마우스, 어로스 M2·M5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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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8 15:39:40

    게이밍 기어라는 단어는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특히나 주변기기의 고급화가 이뤄지며 ‘게이밍기어=고급형 주변기기’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게이밍기어는 게이머가 PC로 게임을 즐기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 제품군에 집중적으로 포진되어 있다.

    이런 게이밍기어 중에서도 게이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변기기가 바로 ‘마우스’다. 많은 게이머가 키보드와 마우스 하나만 게이밍기어를 써야 한다면 마우스를 선택할 만큼 말이다. 이렇게 게임에서 마우스는 매우 중요한 조작 장비로 인식되고 있으며, 실제로도 마우스의 성능에 따라 게임에서의 성적이 달라질 만한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특히 FPS나 TPS, MOBA 등 마우스 컨트롤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장르의 게임들이 그렇다. 정밀한 마우스 컨트롤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고성능 센서를 사용한 마우스가 필요하다. 이런 마우스는 대부분 고급형 게이밍기어 제품군에 속한다.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 역시 이런 게이밍 마우스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어로스 게이밍 마우스는 모두 고성능 센서를 채택해 게임 환경의 질을 더욱 높여 줄만한 아이템으로 꼽을 수 있다.

    ▲ 높은 제원을 갖춘 기가바이트 어로스 M2, M5 게이밍 마우스

    기가바이트는 파트너사인 컴포인트를 통해 올해 초와 3월 순차적으로 어로스 M5와 M2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마우스로 픽셀아트사의 고급형 센서를 이용해 매우 정밀한 입력이 가능하다. 특히 어로스 M5의 경우 7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으며 무게 추로 무게 커스텀이 가능하다. 또 M2의 경우 총 8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으며, 좌우 대칭으로 양손형 디자인을 갖춰 다양한 환경에 대응한다.

       

    ■ 강력한 기능과 성능, 그렇지만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적인 마우스 어로스 M5

    ▲ 화려하면서도 단정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어로스 M5

    어로스 M5는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나무랄 데 없는 성능을 갖춘 게이밍 마우스다. 외형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매우 강렬한 디자인을 보인다. 더불어 어로스 특유의 날렵한 로고가 더해지면서 매우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마우스 전체는 무광 블랙으로 마감되어 표면 내구도도 우수하며,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의 제품군이기에 마감 역시 뛰어나다.

    ▲ 마우스의 버튼은 모두 7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버튼이 전용 프로그램 어로스 엔진을 통해 키맵핑이 가능하다

    ▲ 기가바이트 RGB 퓨전도 지원하기에 원하는 LED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인 만큼 어로스 M5는 일반 제품에 비해 더 많은 기능키를 갖췄다. 총 7개로 구성된 버튼은 전용 프로그램인 ‘어로스 엔진’을 통해 키맵핑이 가능하다. 기본 할당된 기능 외에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지정해 자신만의 마우스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로스 엔진을 이용해 자신만의 마우스 매크로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기가바이트의 LED 싱크 기술인 ‘RGB 퓨전’을 지원해 데스크톱, 노트북(기가바이트 제품)과 함께 보다 화려한 효과를 연출할 수도 있다. 이런 모든 설정은 내장 메모리에 저장되어 다른 시스템에 연결 했을 때도 동일한 설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어로스 M5의 큰 매력 중 하나다.

    ▲ 고성능 센서 픽셀아트 PMW-3389를 기반으로 정밀한 입력이 가능하다

    어로스 M5는 정밀한 조작을 위해 픽셀아트의 PMW-3389를 채택했다. 최대 16,000dpi의 감도를 가졌으며 사용자 성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1,000Hz의 폴링레이트로 매우 뛰어난 반응 속도를 보이며, 가속력은 50G로 고해상도 환경에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낸다. 최상급 마우스 센서를 채택했기에 게이밍 환경에서의 성능은 발군이라 할 수 있다.

    ▲ 측면에는 어로스 특유의 문양을 넣은 러버 그립으로 파지감을 높였다

    높은 성능과 많은 기능을 갖췄더라도 마우스는 파지감이 불편하면 사용자의 외면을 받기 십상이다. 어로스 M5는 유선형의 뒷부분과 넓게 퍼지는 버튼 디자인을 갖추고, 측면에는 어로스 문양이 새겨진 러버 그립을 마련했다. 덕분에 손에 쥐었을 때 밀착감이 높아지며, 버튼을 누르기 매우 편안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한결 같은 조작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 어로스 M5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무게추를 통해 무게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 자석으로 고정되는 하판은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무게 커스텀이 가능 하다는 점이다. 하판을 열면 2.5g의 무게 추 5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하판 커버는 자석식으로 손쉽게 개폐가 가능하며, 무게추 역시 자석으로 고정된다. 사용자는 최대 12.5그램 사이에서 마우스 무게를 자신의 성향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6만 원선의 게이밍 마우스 중에 이 정도 구성과 완성도를 지닌 제품은 매우 드물기에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어로스 M5에 주목하자.

          

    ■ 부담 없는 양손형 고성능 마우스를 찾는다면… 어로스 M2

    ▲ 좌우 대칭 디자인에 버튼까지 대칭으로 설계되어 양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어로스 M2

    어로스 M5에 이어 가장 최근 출시된 어로스 게이밍 마우스가 바로 ‘M2’다. 어로스 M2는 M5에 비해 기능을 보다 단순화해 가격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성능을 유지한 제품이다. 더불어 왼손을 주로 쓰는 게이머라면 매우 반가울 만한 마우스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좌우 대칭형 마우스는 시중에 많이 출시되어 있지만 측면 버튼까지 대칭을 이룬 게이밍 마우스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덕분에 어로스 M2는 보다 다양한 사용자 성향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 유선형 디자인으로 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어로스 M2는 보다 간소화한 디자인을 갖췄지만 파지감이 매우 높은 유선형 디자인을 갖췄다. 장시간 사용 시에도 손의 피로도를 덜어주며, 어로스 M5와 마찬가지로 마찰력 높은 무광 블랙으로 표면을 마감해 땀으로 인한 오작동도 줄여준다.

    더불어 픽셀아트 PMW-3327 센서로 보급형 제품 중에서는 발군의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6,400dpi의 감도를 지원하며, 폴링레이트는 어로스 M5와 같은 1,000Hz다. 더불어 가속은 30G로 게임에서도 충분히 제 몫을 할만한 제원으로 구성됐다. 부담 없는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이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 M5보다 많은 8개의 버튼을 갖췄으며 역시 어로스 엔진을 통해 키맵핑이 가능하다

    디자인은 단순화 됐지만 버튼은 오히려 늘었다. 좌우 대칭 측면 버튼이 마련되어 자주 활용되는 버튼은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측면 2개의 버튼이라 예상되지만 어로스 엔진을 통해 모든 키의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키맵핑도 가능하다.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반대편의 측면 버튼은 유용한 유틸의 단축키로 지정하는 등 여러 가지로 활용도 가능하다. 또 어로스 M2 역시 마우스 매크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 어로스 M2 역시 기가바이트 RGB 퓨전 기술을 지원한다

    2만 원대의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인 어로스 M2는 부담 없는 가격임에도 RGB LED 기능을 적용했다. 어로스 M5와 마찬가지로 RGB 퓨전 유틸리티를 통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색상이나 효과를 지정할 수 있으며,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를 쓰는 데스크톱 혹은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LED 싱크를 통해 통일감 있는 화려한 효과를 줄 수 있다.더불어 어로스 M2 역시 이런 키맵핑과 RGB 설정 등을 저장하는 자체 메모리를 갖춰 어떤 PC에서도 동일한 마우스 환경을 제공한다.

           

    ■ 다양한 사용자 취향의 대부분을 수용하는 기가바이트 어로스 게이밍 마우스 2종

    게이밍 마우스라 하면 우선 화려한 디자인으로 시작해 높은 제원과 다양한 기능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많은 게이밍 마우스가 이런 사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더불어 매우 많은 게이밍 기어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기에 사용자가 제품을 선택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 부분이 바로 브랜드다.

    기가바이트는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부터 노트북 등 다양한 PC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주변기기 영역에서도 꾸준히 좋은 제품을 만들어 왔다. 올해 출시된 게이밍 마우스 어로스 M5와 M2 역시 높은 제품 완성도를 가진 게임이다. 각각 픽셀아트 PMW-3389/ PMW-3327 센서를 채택해 매우 정확하고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며, RGB LED 효과에 전용 프로그램 제공 등 매우 강력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게이밍 브랜드인 어로스를 통해 출시된 만큼, 기가바이트의 RGB 싱크 기술인 ‘RGB 퓨전’을 지원한다. 때문에 기가바이트, 어로스 브랜드의 메인보드를 쓴 데스크톱 혹은 노트북을 사용 중이라면 RGB 싱크를 통해 게이밍 환경을 더욱 화려하게 꾸밀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여기에 국내 기가바이트 키보드·마우스를 국내 선보인 컴포인트의 탄탄한 A/S 지원도 주목할 부분이다. 

    무엇보다 어로스 M5와 M2는 완성도 대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었기에 새로운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이들이라면 부담 없는 가격에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게이머라면 정통성을 갖춘 게이밍기어, 기가바이트의 어로스 M5와 M2에 주목하자.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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