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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POSCO - 주가의 하방은 견고·목표가 32만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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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9 06:01:04

    POSCO (코스피 005490 POSCO Co.,Ltd.)는 국내 1위의 철강업체로 동사의 현황은 매출증가와 영업이익률 상승의 요약된다. 철강재 제조와 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조강생산능력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제철회사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표면처리강판 제조업체인 포스코강판과 철강재 가공업체인 포스코피앤에스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대우 포스코건설 포스코아이씨티 등의 종속기업을 통해 ▷무역업 ▷건설업 ▷발전소시설운영업 ▷IT서비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건설부문이 부진했으나 열연제품 후판 선재 등 철강재 수요의 증가와 판매가상승과 무역 등 기타부문의 견조한 매출 실적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기업외형이 확장됐다. 원가와 판관비 부담의 완화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상승했으나 금융수지 저하와 법인세부담 증가로 인해 순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글로벌 무역규제 확대 ▷중국철강수요둔화 ▷국내건설투자위축 ▷자동차산업부진 등으로 매출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POSCO의 사업환경은 ▷세계 철강시장은 중국업체들의 생산 증가로 공급과잉상태에 접어들었고 ▷내수위축 부동산경기부진 조선업불황 현대차그룹의 자체 조달비중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포스코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인수합병 과 자회사 신사업 진출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경기변동과 관련 POSCO는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이써 전방산업인 조선 자동차 업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이후 월평균 조강생산량이 감소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제품은 ▷철강부문 = 열연(17%) 냉연(32.6%) 스테인레스 (20.5%) 후판 등 기타제품 (29.7%) ▷무역부문 = 철강과 금속 (79.9%) 등 ▷건설 부문 = 국내건축공사(50.8%) 국내플랜트공사(13.9%) 해외도급(11.5%) ▷기타 부문 = 전력판매 등 (100%)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철강부문 = 제선원료(39.5%) 부원료(27.6%) STS원료(23.8%) 등▷건설 부문 = 레미콘(18.2%) 철근(17.8%) 배관 및 구조 시공용 등 기타 (61.7%) ▷기타 부문 = LNG 발전원료(42%) 석회석 (3.5%) 등이다. POSCO의 실적은 ▷조선 건설 자동차 업황 호조시 ▷국제철광석 석탄가격 하락시 ▷자회사(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포스코대우 등) 실적 개선시 증가한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부채비율21% ▷유동비율418% ▷자산대비차입금비중9% ▷이자보상배율 28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미얀마서 호텔 개발사업 ▷물류사업 - CJ대한통운과 국내외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리튬사업 - 레칠 리튬프로젝트 사업자 선정(2018.3) -호주 광산개발 기업인 '필바라' 인수(POSCO-Australia가 인수) 등이 꼽힌다. POSCO주식의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모두 최고등급이 매겨졌고 사업독점력은 중상위 수익성장성은 중간등급으로 나타났다. 총점는 25점 만점에 22점으로 평가됐다.

    종목리서치 | NH투자증권 변종만 |
    POSCO(005490) 주가의 하방은 견고
    시가 배당수익률 3.9%, PBR 0.48배로 주가 하방 리스크 제한적
    수익성 악화 가능성은 높아져, 주가 반등은 철강가격 상승 강도에 달려

    시가 배당수익률 3.9%, PBR 0.48배로 주가 하방 리스크 제한적

    POSCO(005490.KS) 주가의 하락 리스크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전일 종가 기준 예상 시가배당수익률이 3.9%(연간 주당배당금 10,000원, 분기배당금 2,000원 가정)에 달하고, PBR은 0.48배(2019년 ROE 6.0% 예상)에 불과하기 때문. 중국 경기 우려와 약한 철강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배당과 장부가치 고려 시 250,000원은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할 전망

    POSCO 주가 지난 1월 30일 285,000원의 최근 고점에서 11.8%(3.12일 기준) 하락. 같은 기간 현대제철(004020.KS), 일본 NSSMC(5401.JP)와 미국 US Steel(X.US)의 주가도 각각 9.6%, 0.6%, 8.1% 하락. 반면 주요 원자재 가격은 대체로 상승. 중국 열연(내수)과 철광석 가격이 2.5%, 0.7% 올랐고, 구리와 아연, 니켈 가격은 각각 6.2%, 7.3%, 6.0% 상승했으며,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도 4.9% 상승. 원자재 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철강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기대감(①미∙중 무역전쟁 합의, ②중국 경기부양 등)이 주가에 선반영 되었기 때문


    수익성 악화 가능성은 높아져, 주가 반등은 철강가격 상승 강도에 달려

    지난 1월 25일, 브라질 발레의 광산댐 붕괴사고로 인해 국제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철강가격의 반등은 매우 약해. 댐 사고 이후 철광석(중국 수입, 호주산) 가격은 11.9% 상승한 데 비해, 중국 열연 유통 가격은 2.4% 상승. 지난 2018년 4분기 대비 2019년 1분기 철광석의 평균가격은 톤당 11달러 오른 반면, 중국 내수 유통시장에서 열연의 평균
    가격은 톤당 29달러 하락

    중국의 계절적인 철강재 수요는 양회(정치협상회의: 3.3~3.15, 인민대표회의: 3.5~ 3.15/17)가 종료되고 나타날 것으로 예상. 철강가격은 약하기는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철광석 가격도 댐 붕괴사고 이후 2월 초에 톤당 90.2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최근에는 83.2달러로 하락한 상황. 따라서, 지나친 비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다만, 2016~ 2018년에 있었던 철강가격 상승 사이클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눈 높이를 낮추고 대응하는 전략 필요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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