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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대림산업 - 플랜트 부문 조직개편 이슈 일단락,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12만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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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8 07:59:25

    2019년 신규수주 목표 10조3000억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2만원으로 상향 제시

    대림산업 (코스피 000210 DAELIM INDUSTRIAL Co., Ltd. )은 1939년 설립된 종합건설회사로서 국내 100대 건설사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첫 해외진출건설사이자 국회의사당 세종문화회관 등 역사적 랜드마크 건립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플랜트 비중 높은 종합건설업체로 자회사 여천NCC에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중이다. 지배회사인 동사는 토목 주택 플랜트 등의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e편한세상 브랜드 상위에 ACRO 라는 고급 브랜드를 정착시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는 실적을 거뒀다. 동사는 건설사업외에도 폴리에틸렌 제품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1999년 NCC 사업을 분사하여 한화석유화학과 여천 NCC를 설립했다. 엔지니어링 사업과의 시너지확보와 건설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대림엔지니어링를 흡수합병했다. 주요 종속기업으로 삼호 대림자동차공업 대림씨엔에스 오라관광 대림에너지 등을 거느리고 있다.동사의 최근 업황 흐름은 토목부문의 기성실적 확대와 제조 에너지 부문의 양호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택부문의 매출축소 플랜트부분의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토목부문의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고 투자자산처분이익과 지분법이익 감소 등에도 순이익률은 상승했다. 주택 부문의 분양물량 감소와 해외 수주잔고 위축 등으로 외형 축소가 예상되나 저마진현장종료 등으로 영업수익성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의 사업환경은 ▷국내 건설은 주택경기 침체로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며 ▷해외수주는 중동지역 인프라 투자 확대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석유화학은 인구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지속적인 성장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가 영위하는 건설과 석유화학 업종은 경기변동의 영향이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설부문은 정부 금융정책과 인프라 투자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석유화학부문은 국제 유가에 영향을직접적으로 받는다. 주요제품은 ▷건설부문 (82.8% = 토목사업13.3%, 주택사업 57.5%, 플랜트사업 12%) ▷제조부문 (15.1% = 석유화학제품11.1% 모터사이클자동차부품 3.1%) ▷관광 레저 부동산임대 (1.2%)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철근 (12.5%) ▷레미콘 (16.1%) ▷가구류 (9.1%) ▷기타 (61%) 등의 비중을 보인다.동사의 실적은 ▷원유가 상승시 플랜트 수주량 증가 ▷정부 SOC 투자 증가 등으로 수혜를 입는다. 대림산업의 재무건전성은 최상위등급으로 제시됐으며 ▷부채비율91% ▷유동비율157% ▷자산대비차입금비중18% ▷이자보상배율6배 등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중반부터 신규사업으로 ▷ 터널굴착 공기단축 ▷적층형 완전건식 바닥구조시스템 ▷관입력이 증강된 PBD 시공장비 ▷저시멘트 자기충전 콘크리트 ▷SUPER Concrete ▷공동주택 방화문 ▷다기능 스마트 창호 ▷적조대응형 해수담수화 시스템 ▷전주기 엔지니어링 및 가설공법 등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산업생산시설 종합건설업(F41225)에 속하며 동일업종에서 압도적인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5위는 대아이앤씨 유벡 수산인더스트리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자리잡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대림산업-플랜트 부문 조직개편 이슈 일단락, 불확실성 해소!

    종목리서치 | 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  

    19년 신규수주 목표 10.3조원(건축 5.5조원, 토목 1.6조원, 플랜트 2조원, 삼호 1.2조원)

     올해 신규수주 목표 전년 대비 17% 증가한 10.3조원, 매출은 16% 감소한 9.2조원 제시.

     주택 분양이 전년도 15,139세대에 불과해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 다만, 올해 분양 계획 물량은 28,178세대(서울 수도권 52%)로 전년 대비 증가해 20년부터는 주택 매출 회복할 전망. 입주 물량이 18년 3.7만세대에서 19년 2.2만세대로 줄어들면서 정산이익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음. 참고로, 올해 준공되는 자체 사업장 3개(세종2차, 평택소사벌, 춘천 퇴계)에서 총 4,800억원의 분양가액이 인도기준으로 인식될 것.

     플랜트 수주 목표 중 절반은 거의 수주가 확실시 됨. 말레이시아 디젤하이드로 트리터 1천억원, 미국 USGC 약 6천억원, 관계사 YNCC 3천억원임. 동사는 플랜트 사업부문을 조직 개편한다고 밝힌 바 있음. 해외에서 누적적자가 컸고, 올해에도 일정부문 반영되어 적자가 지속되기 때문. 내부 목표인 2조원의 수주 규모에 맞춰 인원과 비용을 최적화할 계획임. 사옥을 광화문 디타워에서 인천 송도 IBS타워로 이전할 계획이었는데, 실력 있는 엔지니어들의 이탈과 직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를 철회하기로 밝혔음. 따라서 플랜트 사업부문의 조정 관련 이슈는 일단락 됨.


    투자의견 Buy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제시함. 목표 PBR은 0.75배에 해당됨

     목표 PBR을 기존 0.6배에서 0.75배로 상향 적용. 1)유화 사업부문 이익 감소폭이 둔화되었고, 2)주택 매출이 20년부터 회복하고, 3)플랜트 사업부문 조정 관련 이슈는 일단락되어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을 반영했기 때문. 다만, 주택 경기 하락에 따른 주택 이익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아쉬움.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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