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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삼성교통 현업복귀 이후 투쟁관련 입장 밝혀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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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1 14:29:49

    ▲ 진주삼성교통 현업복귀 이후 투쟁관련 기자회견 모습. ©(사진=박종운 기자)

    조규일 시장의 비상식적 행동, 사과와 재발 방지 요구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지역 버스업체인 삼성교통의 시내버스가 11일 오전 5시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삼성교통 노조는 "50여일에 걸친 전면파업에도 시민의 불편에도 아랑곳않고 불통으로 일관한 진주시의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형태에 우리라도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내린조치"라고 밝혔다.

    이들 노조는 11일 오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노동자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무에 복귀했다"면서 "시에서 파업을 풀면 대화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성실히 대화와 토론의 자리에 직접나설 것"을 주문했다.

    노조는 "우리의 요구는 명확하고 2018년 8월10일 진주시의회와 진주시 업체가 합의했던 사항을 지켜야 한다"면서 "2018년 소급적용과 2019년 재산정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 이 사태가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조규일 시장이 고공농성장을 방문해 생사를 걸고 고공농성중인 사람들에게 앰프를 틀고 이야기하는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면서 "사전 약속도 없이 갑자기 찾아와서 농성자들을 향해 내려오라고 한 진주시장의 행동은 매우 위험하고 비상식적인 행동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노동자들의 분노를 유발시키는 방식으로 문제가 더욱 꼬인다며 조규일 시장의 비상식적 행동에 대해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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