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작년 치매환자 75만명, 1인당 비용 2100만원…“2060년,치매관리비용 106조원 달할 듯”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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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0 11:21:35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치매 대응책 마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74만89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관리에 들어간 총비용은 15조6909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추산되며 1인당 관리비용은 2천100만원이었다.

    ▲ ©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국제 치매정책동향 2018’에 따르면, 국내 노인치매환자 수는 2018년 74만8천945명에서 2060년에는 332만3천33명으로4.4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치매 환자 증가율은 85세 이상 초고령층(88.0%)에서 가장 높고, 80∼84세(67.7%), 75∼79세(53.9%), 70∼74세(44.8%), 65∼69세(36.7%) 순이었다.

    지난해 경상가(물가변동 반영) 기준 국내 총 치매관리비용은 15조6천909억원이었고, 2020년 17조8천846억원, 2030년 32조2천871억원, 2040년 56조7천593억원, 2050년 87조1천835억원, 2060년 105조7천37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경상가 기준 치매관리비용은 10년마다 1.67배 증가하는 것이며, 불변가 기준으로도 2020년 이후 10년마다 평균 1.3배씩 증가해 2050년에는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1.5%인 4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치매 환자 1인당 관리비용은 2천95만원으로 산출됐다.

    치매관리비용에는 직접의료비, 직접 비의료비, 장기요양비용, 간접비(환자 생산성 손실비용)가 포함된다. 직접의료비는 전체 비용 중 53.4%를 차지했고, 직접 비의료비(32.7%), 장기요양비용(13.0%), 간접비(1.0%) 순으로 많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되면서 정부는 그동안 전국 시군구 보건소 256곳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했다.이를통해 치매 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등 치매 환자를 국가가 책임지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3년 12월 개소한 치매상담콜센터는 현재까지 33만건 이상의 전화 상담을 진행했다. 일반 및 전문 상담사가 24시간 상담을 통해 국가 지원에서 누락되는 치매 환자가 없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부터 운영된 치매등록관리시스템 역시 국가가 치매관리 종합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모니터링을 통해 장기적으로 한국치매관측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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