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유능한 인재를 모십니다” 올 상반기 대기업 공채 막 올랐다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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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5 11:00:11

    LG·SK·KT·CJ 등 대졸 신입 채용 본격화

    LG·SK·KT 등 주요 대기업들이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시작하면서 올해 상반기 공채시즌의 막이 올랐다.

    5일 취업포털 인쿠르트는 64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정규직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63.7%가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가 4일부터 DS(디바이스솔루션) 외 주요부문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각 대학에서 채용 상담회를 열었다.

    삼성전자 등 삼성 전자계열 5개사는 오는 11일부터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에 나설 예정이다.

    ‘수시공채’를 공식화한 현대차는 신입ㆍ경력 채용 공고를 20개 직무별로 나눠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원서접수 시기와 필기시험 유무 등은 제각각이다.

    LG그룹은 현재 학사와 석박사 신입 채용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가 진행된다. 인적성 검사는 다음달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SK는 상반기 인턴과 신입사원을 동시 모집 중이며 전날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SK C&C, SK텔레콤, SK E&S, SK브로드밴드, SK실트론은 인턴을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SK머티리얼즈는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SK하이닉스는 신입 학·석·박사를 모집한다.

    KT도 이달 4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모집 부문은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등 총 4개 부문의 11개 직무이며, KT 인적성 검사는 다음 달 13일에 실시된다.


    CJ는 이날 상반기 신입 채용 모집을 시작했다.모집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 ENM, CJ CGV,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으로 채용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입 채용공고가 약 40개에 이른다. CJ그룹의 인적성 검사인 ‘CAT’와‘CJAT’는 다음 달 20일 실시된다.

    포스코그룹도 다음 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개채용에 들어간다.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등 4개사가 대졸 공채를 동시에 진행하며, 포스코 등 일부 그룹사는 생산기술직도 함께 채용할 예정이다.

    한화와 GS그룹 역시 계열사별 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한화그룹의 경우 인적성 검사 폐지 이후 심층면접을 강화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