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코스피 104700)은 KISCO홀딩스그룹에 소속된 철근 단조제조사로 국내 점유율은 10%정도다. 2008년 9월 한국철강에서 인적분할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여 철근 콘크리트용봉강 단조품 특수강 등의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펼쳐왔다. 철강부문으로 철근 반제품 단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철스크랩이 수입철스크랩보다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철스크랩의 발생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여 매년 일정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철스크랩의 경우 주로 동인철강 합포철강 비전 등으로부터 구매하고 있으며 수입 철스크랩과 선철 등은 종합상사를 통해 일본 미국 등에서 매입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건설경기침체와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으로 철근 시장은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며 ▷고급강 고기능성금속 소재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건설 조선 업황에 민감하며 매년 2분기중 수요 집중되는 흐름을 이어왔다. 주요제품은 ▷건축구조용 철근 매출비중 82.9% ▷설비구조용 단조강 9.7% 등이다. 원재료는 ▷국내고철(75.7%)▷수입고철(10.2%) 등이다. 수입고철의 가격(톤당)변동추이는 2014년35만351원 → 2015년24만4155원 → 2016년25만3286원 → 2017년 31만7953원 등이다. 실적변수는 ▷고철가격(하락시수혜) ▷건설수주액(증가시수혜) 등이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부채비율25% 유동비율362%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동사의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 판정을 받았고 현금창출력도 중상위였으나 사업독점력은 최하위 밸류에이션과 수익성장성지표에선 평가보류로 나타났다.

2018년 동사의 매출은 다소 증가세를 보였으나 수익성은 하락했다. 판매가 상승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다소 늘었으나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영업활동상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지속해 온 가운데 재무구조 역시 우량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사업운용상 단기적 자금흐름은 원활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건설투자의 위축과 정부의 SOC예산감소 주택경기둔화로 철근수요가 부진한 상태여서 매출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4Q18 실적 예상 부합, valuation 매력

종목리서치 | 현대차증권 박현욱 |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4분기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 충족

- 투자의견 BUY 유지. 현재 주가는 금융위기 이후 P/B 밴드의 하단 수준으로 valuation 매력이 있기 때문. 목표주가 7,500원 유지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작년 4분기 매출액 2,190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세전이익 13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 전분기대비 +460% 기록

- 작년 4분기 국내 철근 수요는 293만톤으로, 전방산업(주택)이 부진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 감소. 철근-철스크랩 spread는 양호한 것으로 추정

- 전방산업인 주택분양은 2015년 51만 호를 정점으로 2018년 29만 호까지 감소한 후, 올해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국내 철근 수요는 주택분양에 후행하여 작년 1,110만톤에서 올해 1,050만톤으로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사적으로 철근 수요가 1,000만톤을 상회하면 상당히 견조한 수준이고, 국내 철근업체들이 M/S 확대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전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Valuation 매력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연초대비 소폭 반등함. 올해 이익 증가가 예상되어 주가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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