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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꽁꽁'…1월 은행 가계대출 2년 만에 최소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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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5 15:13:30

    서울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가격을 조정한 시세표가 붙어있다. ©연합뉴스

    주택 거래가 둔화하며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2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9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은 828조7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1000억원 늘었다. 이는 2017년 1월(+1000억원)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1월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한 달간 2조6000억원 증가해 총 610조5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서울아파트매매거래량은 12월 2000가구 규모로 전년 동월(1만호)의 20% 수준에 그쳤다

    주담대를 제외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은 명절 및 성과 상여금 유입 등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1월 1조5000억원 감소한 217조원을 기록했다.

    1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부가세 납부를 위한 대출수요 등에 기인해 전월 6조8000억원 감소에서 7조6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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