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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난해 순익 2조 돌파…전년비 33.5% ↑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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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1 15:45:47

    우리은행 ©이승주 기자

    우리은행이 연간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2018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2조19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실적보다 33.5%(5071억원)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2조1222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 2조7439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당기순이익은 2006년이 2조2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많지만 당시에는 출자전환 주식 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도 지난해가 가장 많았다고 할 수 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카드를 포함한 기준으로 지난해말 1.99%로 전년 말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62%,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2%였다.

    이자이익은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자산 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8.2% 늘어난 5조6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은 6.5% 증가하며 자산 성장을 이끌었고, 핵심 저비용성 예금도 5.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조464억원으로 전년보다 16.4% 감소했으나 핵심 영역인 수수료이익 부문이 4.8% 성장했다. 이중 신탁자산 수수료수익이 25.9%, 수익증권 수수료수익이 11.4%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 순익도 전년보다 19.7% 늘어난 2000억원을 거둬들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1%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고, 연체율도 0.31%로 안정적인 수준을 달성했다. NPL 커버리지비율도 119.4%로 전년의 87.7%보다 개선됐다.

    개별 기준 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8821억원으로 전년보다 34.5% 증가했다.

    우리카드 당기순이익은 1265억원으로 25.0% 늘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분기 중 명예퇴직 실시 및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자산관리, 글로벌부문 및 CIB 등으로의 수익원 확대전략과 철저한 자산건전성 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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