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31 17:29:21
삼성바이오로직스(코스피 207940)가 2018년 제2공장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수익은 줄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 5358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 대비 매출은 15.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5.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241억원으로 전년 97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의 급증은 지난해 11월 바이오젠과의 자산양수도 종결로 현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922만668주를 양도하고 7595억원을 받았다.
2017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81%였지만 콜옵션 행사에 따른 파생상품부채가 사라지면서 지난해 말 기준 44%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약 35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2017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81%였지만 콜옵션 행사에 따른 파생상품부채가 사라지면서 지난해 말 기준 44%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약 35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77.3% 줄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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