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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건설 등 해외서 사회공헌활동 활발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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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31 15:58:50

    해건협, 주요 건설사들 사회공헌활동 인정받아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3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건설업체들은 진출국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정부들로부터 다수의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문화' 목적으로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베트남 청년들에게 양질의 건설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에 국내 기업 최초로 하노이인민위원회로부터 'Recognition Certificate'라는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필리핀에서도 낙후지역에서의 학교와 보건소 건립 등의 활동으로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주필리핀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18 CSR Award for Korean Companies in the Philippines'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대표적인 해외 사회공헌활동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년 간 필리핀(4호), 캄보디아(6호), 우즈베키스탄(5, 7, 8호)에서 교실 신축, 강당·도서실 등 각종 시설 개보수, 점자판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우건설도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민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모로코에서 Vision Care 'Free Eye Camp'라는 무료안질환 치료 봉사활동을 2012년부터 7년간 총 13회 실시해 1537인에게 백내장, 사시 개안 수술을, 1만1384인에게 안질환 진료, 안경 지급을 완료했다.

    포스코건설은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소외 계층에게 의료지원을 하는 미소지음 활동, 대학생 봉사단의 문화교류를 통한 문화이음 활동, 해외 현지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희망키움 활동 등 3가지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이 진출국 지역사회의 발전은 물론 회사의 이미지 제고와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우리 해외건설 업계는 국가별 지원수요를 보다 면밀히 파악해 시설 및 기자재 지원부터 기초 의료서비스 제공, 문화교류를 통한 친화성 강화, 자립역량 강화 교육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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