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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대한항공 - 4분기 매출 시장기대치 부합·매수 목표가 430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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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31 07:53:27

    대한항공(코스피 003490)은 국내 최대 항공사로서 항공운송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2개국 112개 도시에 여객 화물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8년 3분기 기준 국제여객20.6% 국제화물 28.7%를 기록했다. 항공운송사업은 각 노선별 수요 변동 및 항공사 동향을 고려한 탄력적 공급 조정을 실시한다. 화물 사업은 우편물 신선화물 생동물 의약품 등 고수익 품목의 영업을 확대하여 수익을 제고할 계획이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 반도체 등 첨단제품 수출 증가에 따른 항공운송 수요 증가와 중국 경제 성장에 따른 관광객 증가는 기회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국 항공사들과의 경쟁 심화 고유가 기조는 리스크 ▷국내 저가항공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경기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산업군에 속하며유가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동사는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에 속하며 유가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업에 속하며 ▷국제선 여객 운송 서비스(58%) ▷국내선 여객 운송 서비스 (3.7%) ▷ 화물 운송 서비스 (22.9%) 등을 영위하고 있다. 원재료는 ▷항공유= GS-Caltex, Shell 등에서 매입 ▷A/C ENGINE 외 다수로 구성된다.

    실적은 ▷환율 하락시 수혜=원화가치 상승으로 내국인해외여행증가 달러부채가치감소 ▷유가 하락시 원가 절감 ▷국내외 관광객 증가 자회사의 수익 개선 등이다. 대한항공의 재무건전성은 최저등급으로 ▷부채비율549% ▷유동비율73% ▷자산대비차입금비중 28% ▷이자보상배율 1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진행 사업은 없다. 대한항공의 현금창출력은 최고수준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수익성장성 밸류에이션 등은 중하위권이며 사업독점력과 재무안정성은 최저등급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003490) 이제 개선될 일만 남았다
    종목리서치 | 한화투자증권 김유혁 |  

    4Q18 Review: 영업이익 415억원(-81.2% YoY) 기록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3조 2,986억원(+6.2% YoY)을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미주노선(하이클래스 L/F 70%, +9%p, yield +9%)을 중심으로 중장거리 노선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국제선 수송량(+4%), 탑승률(80%, +3%p), 운임(+4%)이 모두 상승했고, 화물운임(+13%)도 강세를 이어가며 외형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415억원(-81.2% YoY, OPM 1.3%)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4분기 고유가 영향으로 유류비가 26% 증가한 것 외에 1) 임금인상안 합의에 따른 소급적용분, 2) 집중적인 엔진정비로 정비비용 증가, 3) 공항관련비용 증가 등 약 1,300억원 가량의 비용증분이 발생한 점이 실적부진의 주 요인이다.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는데 4분기에 외환환산손실 460억원이 반영됐다.


    2019년 1분기 영업이익 2,308억원(+38.8% YoY) 전망

    1분기 영업이익은 2,308억원(+38.8%)으로 전망한다.

    1분기 예약률은 전년동기비 3%p 개선되는 양호한 모습을 보여 중국과 미주 등의 주요 노선 여객수요는 좋은 상황으로 판단한다.

    작년 연말부터 하향안정화된 항공유(MOPS) 가격이 올해부터 급유단가에 반영되면서 유류비는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작년에 지급했던 격려금(550억원)도 없어 1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의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3,000원 유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한다.

    4월 예정된 미주노선 신규취항을 통해 델타항공과의 JV효과도 한단계 레벨업될 전망이고, 견조한 여객실적을 바탕으로 유가하락구간에 큰 폭의 이익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형항공기 투자사이클 마무리로 Capex도 감소해 현금흐름이 개선되는점도 긍정적이다.

    동사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계속 유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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