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밀리고 밀린 '분양물량' 상반기 봇물 이룰 듯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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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30 14:16:53

    ▲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조감도. © 포스코건설

    7만1천여 가구 대기…포스코건설 가장 많아
    "시장상황에 따라 연기되는 물량 생길 수도"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을 비롯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선거 등 굵직한 이슈로 인해 밀리고 밀린 분양물량이 올 상반기에 대거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은 올 상반기에 7만1천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막대한 물량이 쏟아졌던 2016년 5만2680가구 보다 2만 가구 가량 많은 수치고 2000년대 들어서도 가장 많아 '역대급'이다.

    포스코건설이 가장 많은 물량을 준비 중이다. 남양주를 비롯해 인천 송도, 수원, 부산, 대구 등 전국 12개 단지에서 1만3680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11개 단지, 1만3152가구를 선보이는 대림산업과 총 13개 단지, 1만1262가구 공급에 나서는 대우건설이 뒤를 잇는다.

    GS건설은 7965가구, 롯데건설은 6841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은 6725가구, HDC현대산업개발은 5816가구, 삼성물산은 3295가구, 현대건설은 29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유례없는 분양이 예상된다"면서도 "각 건설사와 시장상황에 따라 하반기 또는 내년으로 연기되는 물량도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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