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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 스마트 스피커보다는 차량에서 더 많이 쓰인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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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5 21:47:19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 음성 어시스턴트를 스마트 스피커보다는 차량 안에서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T 미디어 등 외신들은 최근 음성 인식 관련 정보 사이트인 보이스봇(VoiceBot)가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음성 어시스턴트의 차량 내 이용률이 45.3%로, 스마트 스피커 이용률(22.9%)보다 두 배 많았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출처 : 보이스봇

    이번 조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1,04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58.2%는 애플 '시리(siri)'나 안드로이드 '구글 어시스턴트' 등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성 어시스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이스봇은 미국은 자동차 사회이며 차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는 점, 운전중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는 점 등을 예로 들면서 차 안에서 음성 어시스턴트가 이용되는 건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이미지 출처 : 보이스봇

    차내에서의 이용 수단으로서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Bluetooth) 연결이 32.1%, 자동차 시스템(32.0%) 등이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기능은 '전화 통화'로 73.7%였다. 이어 길 안내가 50.3%, 문자 메시지 전송이 41.2%로 각각 집계됐다.

    집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스피커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기능은 '질문'이었다. 이어 '음악 서비스 스트리밍', '날씨' '알람이나 타이머 세팅' 순으로 이어졌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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