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Synology)가 최신 보안 표준인 WPA3을 지원하는 자사 첫 메시 라우터 ‘MR2200ac’를 출시했다.

가정용 라우터인 시놀로지 MR2200ac는 빠르고 끊김 없는 와이파이 연결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가정 내 전체적인 네트워크를 이해하고 제어하며 보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모듈식 설계를 갖춘 고성능 무선 라우터인 MR2200ac는 여러 대 연결 시 커버리지 범위를 쉽게 확장할 수 있어, 다양한 규모의 커넥티드 홈을 위한 메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퀄컴 IPQ4019 쿼드코어 시스템 온 칩 기반의 MR2200ac는 트라이 밴드 와이파이 설계를 활용해, 신호가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애고 가정 내 가장 구석진 곳까지 광대역 인터넷 속도를 제공한다. 네트워크 내 모든 것들은 시놀로지 라우터 매니저(SRM)를 통해 관리된다.

MR2200ac는 각 MR2200ac와 클라이언트 장치간 통신을 위한 최적의 경로(2.4GHz, 5GHz 혹은 이더넷)를 다이나믹하게 선택하며, 이는 언제든 인터넷에 가장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802.11k, 802.11v, 802.11r을 포함한 여러 표준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은 다른 곳으로 이동 시 보다 매끄러운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브라우저 혹은 DS라우터 모바일 앱에서 추가하고자 하는 MR2200ac를 선택하면 네트워크가 자동으로 구성되고 자체 최적화가 진행된다.

네트워크 지도가 와이파이 포인트들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어 있는지 시각화 해주어, 모든 와이파이 포인트와 무선 기기의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오피스 내 RT2600ac의 커버리지를 더 넓게 확장시키고 가장 강력한 하드웨어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업데이트된 SRM 1.2는 새로운 세이프 액세스(Safe Access)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는 최고 수준의 부모 통제 기능과 자동 보안을 네트워크 수준에서 제공해 사용자들은 각 플랫폼에 대한 솔루션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MR2200ac는 새로이 발표된 와이파이 보안 표준인 WPA3의 인증을 받은 최초의 라우터 중 하나다. WPA3-퍼스널(WPA3-Personal), WPA3-엔터프라이즈(WPA3-Enterprise) 및 인핸스드 오픈(Enhanced Open™)을 포함하는 새로운 옵션을 갖춘 MR2200ac는 가정, 기업,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스누핑(snooping) 및 기타 공격에 대한 최신 방어 수단을 제공한다. 빠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대한 시놀로지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메시 네트워크는 어떠한 새로운 위협에도 대항할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제품관리 부사장인 고피 시리네니(Gopi Sirineni)는 “퀄컴 테크놀로지스는 혁신적인 퀄컴 메시 네트워킹 플랫폼(Qualcomm® Mesh Networking Platform)을 통해 고품질의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세계 사용자들의 가정에 높은 수준의 보안과 고급 연결성을 제공한다”며, “시놀로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든 규모의 커넥티드 홈에서 사실상 끊김 없고 빠르며 안전한 와이파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사용자들은 한국 공식 총판인 피씨디렉트와 에이블스토어를 통해 MR2200ac를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격은 16만 5,000원이다. MR2200ac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놀로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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