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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아이폰, USB-C 포트 탑재되고 노치 크기 줄어든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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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5 20:02:52

    이미지 출처 : apple

    올 가을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에는 USB-C 포트가 탑재되고 노치의 크기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지문 인식 기능이 부활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4일(이하 현지시간) 리서치 및 컨설팀 자문 기관 애서튼 리서치(Atherton Research)의 장 바티스트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장 바티스트 씨는 올해 가을 출시되는 차기 아이폰에 대해 "애플이 노치 부분의 크기를 줄이고, 지문 인식 기능인 '터치(Touch) ID'를 디스플레이 하단부에 삽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USB-C 포트를 탑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전히 확장성(메모리 카드)이 결여되고 배터리 수명은 짧으며, 급속 충전 기능도 없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카메라 품질 역시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모델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이들 기기보다 더 비싸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에 대해 미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USB-C 포트와 노치의 소형화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으나 터치 ID의 삽입에 대해서는 장 바티스트 씨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에 탑재한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Face) ID의 오 인식률이 100만 분의 1인데 비해 터치 ID의 오 인식률은 5만 분의 1이라면서 보안 면에서 훨씬 뛰어난 페이스 ID를 두고 애플이 터치 ID를 부활시킬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장 바티스트 씨는 지난 2일 애플의 팀쿡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내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2018년 4분기(10~12월)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한 데 대해 "줄어드는 매출을 충당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할 게 아니라 고가의 디바이스가 갖춰야 할 혁신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애플 플래그쉽 모델의 가격은 지난 3년 동안 749달러에서 1,099달러로 무려 350달러나 올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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