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마트 초콜릿 PB제품 '변질'...이마트24 '전량회수' 소동


  • 조창용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1-02 00:57:00

    이마트24에서 이마트 노브랜드 초콜릿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제품 변질에 항의하면서 이마트24가 이 제품을 전량회수하는 소동을 빚었다.

    1일 이마트와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제조한 초콜릿에 유당 성분이 녹았다 굳으며 말라붙는 백화현상이 나타났다.

    이마트24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제품 품질에 대해 항의하면서 문제가 불거졌고, 이마트24 측은 지난달 29일부터 가맹점주에게 해당 내용을 안내한 후 상품을 전량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24 측은 "상품 형태가 변했어도 인체에는 무해한 상품이지만, 소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백화현상이 일어난 제품은 온도가 높은 물류창고에서 보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3000여 개 이마트24 매장과 170여 개 노브랜드 전문점 등에서 약 90만개가 유통됐다. 제품 제조사인 이마트 측은 "품질관리 부분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5492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