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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차별화의 비밀, 바로 AD보드에 있다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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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31 17:26:43

    요즘엔 웬만한 고급형 TV가 아니라면 큰 부담이 되지 않을 만큼 가격 안정화를 이뤘다. 때문에 사용자들은 더욱 큰 화면을 선호하게 됐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40형 정도의 TV만 해도 “와, 크다!”라는 감탄사를 내뱉던 이들도 이제는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할 정도다. 최근 선호하는 TV는 50(49)~60형 사이의 제품으로 최근 각 브랜드마다 해당 크기의 제품을 주력으로 밀고 있기도 하다.

    ■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TV 시장

    그러나 이제, TV를 ‘가격’과 ‘크기’만 놓고 보기에는 그 선택지가 너무나도 많아졌다. 경쟁이 심화된 만큼 다양한 기능을 갖춘 TV가 속속 사용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스마트 기능을 통해 다양한 앱을 설치해 게임을 즐길 수도,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는 제품도 많다.

    그러나 이런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은 제품에 비해 가격의 차이가 꽤 크다는 점이 문제다. 때문에 최근에는 스마트 기능의 ‘일부’만 떼어 가격을 낮추면서도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한 제품이 꽤 많이 등장하고 있다. 여러 스마트 기능 중 제조사들이 가장 많이 적용하는 기능이 바로 ‘넷플릭스(Netflix)’와 ‘유튜브(Youtube)’다. TV이니 만큼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 앱을 많이 채택하고 있다.

    ■ 독립형 콘텐츠 단말로 거듭나고 있는 대형 TV

    그 중 많은 독자 콘텐츠와 쉬운 접근성으로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자리잡은 넷플릭스가 TV와 통합되면서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 더불어 유튜브가 더해지면서 TV 자체만으로 공중파나 케이블TV, 혹은 IPTV 셋톱박스가 없어도 독립적인 콘텐츠 단말로 거듭나게 됐다.

    ▲ 넷플릭스, 유튜브 내장형 TV는 독립형 TV 단말이 된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모두 인터넷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다. 때문에 이런 기능을 갖춘 TV의 경우 유선 랜이나 무선 랜, 혹은 둘 다 갖춘 제품도 있다. 이런 인터넷 연결 기능 덕분에 덤으로 들어가는 기능이 바로 웹브라우저 기능이다. 이렇게 ‘3종’ 세트 기능이 들어간 TV는 같은 크기의 제품군 중에서도 살짝 가격이 높아도 충분히 사용자의 관심을 받는 제품이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순히 넷플릭스 지원이 된다고 덜컥 선택해서는 안된다. 4K 해상도가 대중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넷플릭스는 인증된 기기에서만 4K를 지원하기에 이를 잘 살펴봐야 한다. 더불어 넷플릭스 HDR도 지원이 되는지 다시 한 번 체크가 필요하다.

    4K에서 HDR 지원이 되지 않는다면 물빠진 색감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넷플릭스 4K에 HDR까지 지원하는 제품은 매우 드물다. 바꿔 말하자면 이를 지원하는 TV의 핵심이 되는 AD보드를 만들기가 그만큼 까다롭기 때문이다.

    ■ 넷플릭스 4K에 HDR까지 지원하는 대우루컴즈의 AD보드

    ▲ 넷플릭스 4K를 지원하는 TV는 많지만 HDR까지 지원하는 제품은 흔치 않다
    대우루컴즈는 넷플리게스에서도 HDR 10 기반 HDR을 지원한다

    스마트 기능 중 꼭 필요한 앱만을 추린 TV 제품군 중에서도 여러 등급이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를 지원하는 4K TV이지만 1080p로 출력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1440p(최근엔 2K로 불리기도 한다)를 지원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4K(UHD, 2160p) 넷플릭스를 지원하는 TV는 흔치 않을뿐더러 여기에 'HDR'까지 지원되는 제품은 대기업 고급형 모델을 제외한다면 찾아보기 힘들다.

    ▲ 대우루컴즈 TV 프로 라인업은 리모컨은 물론 간편 메뉴에서도 넷플릭스로 바로 넘어갈수 있다

    대우루컴즈 TV 프로 라인업은 TV가 켜질 때 모바일 기기와 같이 앱을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에 최적화 되어 있다.또 리모컨에 넷플릭스를 원터치로 실행할 수 있는 단축 버튼을 별도 갖추고 있으며, TV의 간편 메뉴에서도 넷플릭스를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더불어 4K는 기본, HDR은 'HDR10' 규격을 기반으로 보다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넷플릭스 4K HDR을 지원하는 
    대우루컴즈 다이렉트 TV 프로 하만카돈 T49AGZZ1TU의 AD보드

    대우루컴즈의 TV는 보이지 않는 AD보드부터 완성도를 높여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다이렉트 TV 프로 하만카돈 제품군은 사운드까지도 하만카돈의 인증을 거쳐, 영상과 소리를 모두 차별화 시켰다. 이런 TV의 완성도 그 핵심은 AD보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4K에 HDR까지 지원 된다면, 넷플릭스 콘텐츠 정보에 ‘HDR’이라고 표기된다

    이런 차별화는 넷플릭스를 시청할 때 바로 확인된다. 넷플릭스 콘텐츠 정보를 보면 ‘4K’라 표기되는 것이 있고, ‘HDR’이라 표기되는 것이 있다. 구분은 이런 표기로 알 수 있다. 4K만 표기된다면 HDR은 지원하지 않는 일반 고해상도 동영상이고, HDR이라 표기된다면 4K와 HDR 모두를 지원해 색감까지 다른 느낌을 전하는 최상위급 동영상이다.

    그 중에서도 HDR 마크가 붙은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TV에서 이를 지원해야 한다. 동급 가격대의 TV 중에서는 대우루컴즈의 다이렉트 TV 프로 라인업 외에는 이런 넷플릭스 HDR 마크를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을 찾기 힘들다.

    ■ 지금 TV를 구매한다면, 넷플릭스 기능과 4K HDR을 확인하자

    넷플릭스가 국내 진출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넷플릭스 이용자는 빠르고 꾸준하게 늘고 있다. 독자 콘텐츠 뿐 아니라 해외 유수 제작사와 방송국과 계약을 통해 해외 콘텐츠를 빠르고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4K TV 대중화가 시작되었기에 더욱 몰입감 높은 고품질 영상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넷플릭스를 즐기는 방법은 PC나 모바일 위주였다. TV로 넷플릭스를 시청하려면 별도의 셋톱박스를 연결하거나 모바일기기 미러링, PC를 TV에 연결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했다. 그러나 넷플릭스 내장 TV가 출시되면서 이제 웬만한 공중파나 종편의 파급력만큼이나 높아졌다.

    ▲ TV는 완성된 독립형 단말로 거듭나고 있다

    대우루컴즈의 다이렉트 TV 프로 라인업은 이런 넷플릭스를 최상급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별도의 장비 없이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TV의 가격이 점점 부담 없어지면서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TV를 선택할 때 화면의 크기와 가격만 놓고 보기 보다는, 라이프스타일을 격상시킨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예산을 늘려 TV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만한 제품을 구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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