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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도 ‘재사용종량봉투’사용하세요”


  • 남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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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24 10:49:34

    ©세븐일레븐

    앞으로 편의점에서도 물건을 구매한 뒤 일반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종량제봉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강서구와 협력을 통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재사용종량제봉투를 시범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재사용종량제봉투는 손잡이가 달려있어 1회용 비닐봉투 대신에 장바구니 용도로 사용한 뒤 다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다. 현재까지 대형마트나 슈퍼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이 봉투는 그동안 박스단위(약 1000개)로 취급되면서 편의점에서는 도입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하지만 강서구가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을 위해 세븐일레븐과 함께 재사용종량제봉투 취급 단위를 소량 묶음(20매)으로 만들면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주들의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재사용종량제봉투의 가격은 490원이고 봉투 규격은 20ℓ다.

    이진현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의점이 1~2인 가구의 주요 소비 채널로 성장하고 구매 단위도 커지면서 장바구니 사용이 점차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환경이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편의점의 재사용종량제봉투 판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인 만큼 적극적인 확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남경민 (nkm112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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