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건조한 겨울철, 체내 수분 밸런스 ‘과일’로 지킨다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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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6 13:42:18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한 ‘겨울 갈증’…충분한 수분 섭취 중요
    -식음료업계,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과일 음료’ 잇따라 출시

    (사진 왼쪽 상단부터)DOLE(돌), 롯데칠성음료, 빙그레,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제품

    겨울은 바깥의 건조하고 매서운 칼바람과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공기 탓에 각종 질환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이러한 겨울철에는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체온 유지와 수분 섭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물을 자연스럽게 많이 섭취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분 부족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성인의 물 섭취량은 하루 8컵(1컵 200ml) 이상이다. 물은 인체 내 노폐물을 희석하고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올라가는 것을 막아 겨울철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맛이 없는 물을 꼬박꼬박 챙겨먹기가 쉽지는 않다.

    이에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겨울철 수분 밸러스를 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과일’을 원료로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일명 ‘후룻 디저트’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 촉촉한 ‘과육’으로 수분 보충

    DOLE(돌)의 ‘후룻컵’은 과즙에 과일을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2in1제품이다. 과일 껍질을 벗기고 처리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도 한 입 크기로 제공되는 과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컵에 포크까지 동봉돼 있어 사무실 책상에서든, 집안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수분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후룻컵의 경우 설탕이나 시럽을 첨가하지 않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파인애플컵’, ‘복숭아컵’, ‘망고컵’, ‘자몽메들리컵’ 4종으로 구성돼있으며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데일리C 곤약젤리’는 수분은 물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후룻디저트다. 상큼한 레몬 과즙과 레몬 32개 분량의 비타민C 1000mg이 함유돼 있는 ‘레몬비타1000C+’, 달콤한 망고 과즙과 1일 비타민 권장량인 비타민D 400IU, 비타민C 100mg이 들어있는 ‘망고비타400D+’ 2종으로 구성됐다.

    ▷ ‘과일 주스’ 한 잔으로 간편하게

    빙그레에서 출시한 ‘따옴 슈퍼블렌드’는 기존에 빙그레에서 출시했던 프리미엄 냉장 주스인 ‘따옴’에 채소류를 첨가한 제품이다. ‘러브 옐로우’와 ‘원더 레드’ 2중으로 구성된 본 제품은 각각 과일 5종과 채소 10종을 넣어 15종류의 과일과 채소가 들어간 건강한 주스다. 오렌지나 바나나 등 자주 접할 수 있는 과일부터 허니듀 멜론과 레드 비트 등 자주 접하기 어려운 재료까지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 각종 영양분을 한 잔의 주스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앤아이엔젤스가 출시한 열대과일 착즙주스 ‘릴리프레쉬’는 망고, 망고스틴, 리치 같은 동남아 열대과일 본연의 신선함과 건강함을 유리병에 담아 선보인 100% 열대과일 착즙주스이다. 오렌지, 포도, 사과 등과 달리 쉽게 구할 수 없는 열대과일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100% 환원주스가 아닌 순수하게 과즙만을 사용한 착즙주스다.

    ▷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는 따뜻한 ‘과일 티(tea)’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레몬진저차이 티’는 배・꿀・도라지・레몬 등이 들어가 따뜻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상큼한 레몬과 달큰한 배가 조화를 이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특히,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배・꿀・도라지와 비타민C가 가득한 레몬이 함유된 음료이기 때문에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료다.

    투썸플레이스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뱅쇼’를 출시했다. 뱅쇼는 레드와인에 시나몬, 정향, 오렌지 등을 넣어 따뜻하게 마시는 프랑스 대표 겨울 음료다. 뱅쇼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시나몬, 정향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 들어가 ‘천연 감기약’이라고도 불린다. 투썸플레이스는 통상적인 뱅쇼에 로즈마리와 시나몬 스틱을 넣어 풍미를 더했으며, 무알콜 음료로 출시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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