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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만드는 경남제약 상장폐지…소액주주 어쩌나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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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5 10:00:01

    15일 현재 경남제약 홈페이지는 마비된 상황이다. ⓒ경남제약 홈페이지 캡처

    비타민 '레모나' 제조사 경남제약이 결국 상장폐지되면서 소액주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4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경남제약(053950)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상장규정에 따라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매출 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돼 괴징금 4천만원,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지난 9월 기준 소액주주는 525명으로 808만3473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정지 당시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116억원으로 이번 상장폐지로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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