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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인도네시아서 선도적 지위 확보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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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4 11:14:42

    ▲ 롯데건설 관계자가 Riau Project 계약체결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롯데건설

    지난달 23일 Riau Project 본격 착공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롯데건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나섰다.

    1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Riau project(275MW급)가 지난달 23일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Riau Project는 인도네시아 민간에너지 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MRPR'의 GFPP(Riau Gas Fired Power Plant)사업에 참여한 것이다. GFP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민자 발전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작년 4월 MRPR의 최종 EPC(설계, 구매, 시공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 수행사로 선정됐다. 올해 8월에 EPC 계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하며 설계, 구매, 시공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파트너 선정 배경에는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약 1년간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협력을 통해 MRPR이 GFPP 사업을 수주하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Riau Project는 계약 금액 약 2282억 원(부가세 포함)이며 공사기간은 지난달 부터 시작해 약 29.5개월간이다. 

    Riau Project 수주는 롯데건설의 모든 기술적 지원을 통해 얻어낸 결과다. 롯데건설은 발전설계에 대한 기술력 및 경쟁력을 대외에 입증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인도네시아 Riau지역은 500MW의 전력이 요구되지만 300MW 정도의 전력만 자체생산 되고 있다. Riau Project가 완공된다면 Riau지역 내 전력 수요해결은 물론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Riau 프로젝트는 이달 준공을 앞둔 Grati 가스복합화력(500MW급)사업에 이은 두 번째 발전 플랜트 사업 수주이며 이 지역에서 롯데건설은 가스 복합 발전분야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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