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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삼성전자 - 시장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목표가 520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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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3 09:35:12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2019년 1분기 실적이 바닥권으로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실적하향과 함께 목표주가도 52000원으로 설정했다. 12월12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4045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반도체 가전제품 만드는 글로벌 기업이다. 삼성전자의 생산품들은 가정내 종합엔터테인먼트 센터기기와 각종 가정용 전자제품이다. TV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의료기기 등이다. 이 가운데 가정내 종합엔터테인먼트 센터기기로서 스마트TV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결제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키우면서 사물인터넷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10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채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기에 따라 민감하게 실적에 반영된다. 주요제품은 가전제품이 16.4%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 등 정보기기부문이 41.9%, 모바일AP DRAM NANDflash 등 반도체부문이 36.6%, Harman브랜드의 스피커 텔레메틱스 등 인포테인먼트 부문은 3.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요 실적변수는 환율이다. 환율 상승시 수혜를 본다. 또한 서버 등 정보기기의 고용량화로 메모리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아울러 보급형스마트폰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장지배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재무건정성은 부채비율 20% 유동비율 177% 자산대비아입금비중 7%로 최고등급으로 분류된다. 이자보상배율은 125대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969년 설립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주요사업은 CE부문(TV 냉장고 등)과 IM부문(컴퓨터 HHP 등) DS부문(DRAM 모바일AP LCD OLED 등) Harman(인포테인먼트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별로는 본사를 거점으로 한국과 CE IM부문 산하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산하 해외 5개 지역총괄의 생산 판매법인 등 263개에 달하는 종속기업으로 구성된다. IM 부문은 FlexibleOLED 고화질카메라 생체인식센서 등의 혁신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페이 빅스비 등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8나노 7나노 공정 또한 때에 맞춰 개발하여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2018년 세계최초 EUV공정을 도입하여 선단공정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IM44.08% 반도체35.95% CE16.93% DS 11.1% Harman3.43% 등으로 이뤄졌다.


    종목리서치 | 유안타증권 이재윤
    4Q18 영업이익 14.2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조원(YoY -1%, QoQ -1%), 14.2조원(YoY -7%, QoQ -19%, OPM 22%)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DRAM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는 데다가 iPhone 판매 부진으로 Flexible OLED 성수기 효과도 미미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연말 특별보너스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9,000억원으로 가정해 반영했다.

    최근 급격한 DRAM 시황이 변동이 나타나면서 업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주요 서버 고객사들은 신규 서버 Platform 출시를 앞두고 공격적인 Capex Needs가 적은 상태다.

    여기에 중미무역전쟁과 Flagship 스마트폰 판매 부진까지 겹쳐 비수기 메모리반도체 업황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충분한 메모리반도체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서버 고객사들은 기존 Order를 취소하면서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1Q19 영업이익 12.5조원으로 하향 조정

    내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7조원(YoY -5%, QoQ -11%), 12.5조원(YoY -20%, QoQ-12%, OPM 22%)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14.8조원 대비 하향 조정한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시황 변동을 반영했다.

    1Q19 DRAM ASP 증감율은 -15%로 기존 예상인 -7~8%보다 하락 폭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NAND ASP는 2018년 상반기부터 선제적으로 가격 하락이 진행됐기 때문에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영업이익 56조원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

    2019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3조원(YoY -3%), 56조원(YoY -10%, OPM 23%)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기존 예상보다 메모리반도체 단기 시황이 악화된 만큼 개선되는 시점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9년 메모리 업종 실적의 ‘상저하고’ 패턴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한데, 동사 주가는 중미무역전쟁이라는 거시경제 이벤트로 실적 부진을 선반영하며 PER 6배 미만에서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되 실적 하향과 함께목표주가도 52,000원(19년 PER 7.3X, PBR 1.1X)으로 하향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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