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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효성티앤씨-매수추천 목표주가 27만10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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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3 09:09:17


    올해 4분기 영업이익, YoY +31.8% 증가 전망 

    효성티앤씨는 효성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8년 7월 재상장했다.  분할전 회사인 효성이 영위하던 사업 중 섬유 무역 사업부문을 맡고 있다.  효성티엔씨은 섬유산업에 속한다. 섬유산업은 중간재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공급의 안정성 품질 고객관계 등이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효성의 무역부문은 인도 이란 등 신흥시장에서 상권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변동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섬유부문은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라 수요변화가 있지만 추세적인 성장세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무역부문은 국제금리 환율변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철광석 니켈 석탄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변동도 효성티앤씨에 영향을 미친다. 

    주요제품군인 섬유(비중 47.7%)로 스판덱스 나이론원사 폴리에스터원사 직물염색 등이다. 무역 등 나머지 부문(비중 52.3%)은 철광 화학제품등의 거래와 타이어보강재의 생산 등을 맡고 있다. 원재료는 화학제품인 PTMG MDI 카프로락탐 BDO 등이다.  주요 실적변수는 글로벌 교역조건이다. 완화시 무역이 확대되므로 효성티앤씨는 수혜를 입니다. 교역조건의 악화는 당연히 실적악화를  불러온다. 재무건전성은 부채비율이 261%에 달해 우려스럽다는 외부의견이 제시됐다. 신규사업은 없는 상황이다. 

    효성티엔씨의 섬유사업부는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섬유소재인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원사 나이론원사를 생산하고 있으다.  모회사인 효성은 독자적인 생산기술 연구개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스판덱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크레오라(creora)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스판덱스 메이커로 성장했다. 무역사업부는 전 세계에 걸쳐 30여개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갖추고 세계시장의 정보를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열연코일 등 탄소강 제품을 비롯하여 스테인레스강 철강관련원부자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화학부문도 한화 롯데 SK LG 등 국내제품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삼국산 제품을 판매하여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에서 정밀화학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학제품을 취급 취급한다. 매출은 무역58.09% 섬유41.91% 등으로 구성된다. 

     

    효성티앤씨(298020) 벌어지는 제품 스프레드
    올해 4분기 영업이익, YoY +31.8% 증가 전망 

    효성티앤씨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작년 대비 31.8% 증가할 전망이다.

    1) 주요 원재료인 PTMEG, MDI, 카프로락탐, TPA, MEG, BDO 등의 가격이 모두 하락하며, 스판덱스/PET원사/나일론원사 등 전 섬유제품군들의 마진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2) 증설한 스판덱스 플랜트(3.6만톤,중국 Quzhou)가 4분기 실적에 온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며, 3) 베트남 DongNai 신규 플랜트 가동으로 PET 타이어코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4) 중국 Jiaxing PTMEG 플랜트 가동으로 PTMEG-BDO 스프레드 흡수 효과 및 비스판덱스향 PTMEG 판매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 Quzhou 네오켐(NF3)은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개선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 

    참고로 동사의 원재료 가격 관련 원가 민감도로는 각 원재료 가격이 톤당 $100 하락하면, PTMEG는 약 120억원, MDI는 약 40억원, 카프로락탐은 약100억, TPA는 약 80억, MEG는 약 150억원, BDO는 약 180억원의 구매 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인도 신규 스판덱스 플랜트 완공 

    동사는 약 1.3억 달러를 투자하여 인도에 1.8만톤 규모의 스판덱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수요 성장성이 큰 인도 시장의 직접 진출 및 인근 국가(방글라데시 등)에 수출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양산 시점은 내년 2분기이다.

    한편 신규 플랜트 건설로 2020년 동사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70~8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인도의 덤핑 관세율이 높아진 중국/한국/대만 업체 대비 판매 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인도 시장은 현재 수요가 약 3만톤 수준으로 중국의 6% 수준에 불과하지만, 기저귀 보급률 등의 증가로 향후 수요 성장률은 1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71,000원 유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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