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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11월 4주 게임업계 이슈를 한 눈에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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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23 15:47:17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주간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신작 게임 뉴스는 물론 1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지스타2018 역대 최대 성과 달성하며 화려한 마무리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2018이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4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2018에는 전체 235,082명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25,683명으로 집계된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수치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2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1일차 1,779명, 2일차 266명, 3일차 124명으로 전년 대비 약 8.1% 늘어난 2,169명(17년 2,006명)을 기록했다.

    넥슨, 넷마블, 에픽게임즈, 카카오게임즈, KOG, 엔젤게임즈 등 다양한 기업이 준비 중인 신작 게임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으며, 소통 창구로서 크리에이터의 영향력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국제 컨퍼런스 'G-CON 2018', 국내 중소게임사와 스타트업에 비즈니스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 투자마켓', 게임업계 진로 정보를 교류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등 공식 부대행사들도 지스타2018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다졌다.

    엔씨소프트,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

    엔씨소프트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1일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협약식에는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인사책임자와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008년 도입 이후 현재(2018년 10월 기준) 총 73개 인증 표준사업장이 설립되어 운영 중이다. 고용된 장애인 근로자수는 총 3,305명이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상반기 중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아프리카오픈스튜디오, 100억원 유상증자 결정

    아프리카TV는 자회사인 아프리카오픈스튜디오가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증자로 이루어지며, 신주 발행규모는 400,000주다.

    이번 유상증자는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사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강화가 목적이다. 투자처인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지먼트는 e스포츠산업의 성장과 아프리카TV의 오프라인 플랫폼에 대한 시장 기대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아프리카오픈스튜디오는 아프리카TV의 100% 자회사로, 아프리카TV의 오프라인 플랫폼인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넵튠, 스틸에잇에 50억 규모 추가 지분 투자

    넵튠은 스틸에잇(구 콩두컴퍼니)에 5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넵튠은 지난 5월 콩두컴퍼니에 95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26.4%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는 스틸에잇의 e스포츠 사업 확장을 위한 양사의 논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넵튠은 이로써 스틸에잇 지분 총 33.7%를 확보하게 된다.

    뉴주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 시장 규모는 2017년 7억달러에서 2018년 9.1억달러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35.6%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 e스포츠 시청자 수는 4억명에 달하며, 연령별 e스포츠 시청자 비율은 10대가 27%, 21세부터 35세까지의 연령층이 53%를 차지한다. 자체 부가 수익 창출 뿐만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 영역으로서 e스포츠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스틸에잇은 프로게임단 운영뿐만 아니라 e스포츠 콘텐츠 사업, 리그 개최, 게임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등 여러 e스포츠 사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현재 스틸에잇 산하 프로게임단 팀콩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게임단을 운영 중에 있다.

    라이엇 게임즈 2019년 1월부터 박준규 본부장 신임 대표로 내정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신임 대표이사 내정 계획을 밝혔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라이엇 게임즈를 이끌고 있는 이승현 대표에 이어, 현재 퍼블리싱 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박준규 본부장이 2019년1월부터 기업을 이끌 예정이다.

    기업 수장 변화에 대한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는 이례적 경우이나, 변화를 통해 또 한번의 기업 성장과 도약을 목표하기 위한 결정이고 이를 투명하게 사전에 밝히기로 했다는 것이 라이엇 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2019년부터 새롭게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역할을 맡게 될 박준규 본부장은 과거 KPMG 및 CJ E&M 등을 거쳐 2014년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한 인물로 전략팀장을 거쳐 현재 퍼블리싱 조직 전체를 이끌고 있다.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

    엑스플래닛은 신작 모바일 MORPG '스낵월드 버서스'를 23일 구글플레이에 정식 출시한다.

    '스낵월드 버서스'는 국내 개발사가 레벨5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최초의 모바일게임으로 원작 게임 '닌텐도 3DS 스낵월드 트레저러스(국내 미출시)'와 '닌텐도 스위치 스낵월드 트레저러스 골드' 등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이 동일하게 등장하며 각기 다른 조합 방식으로 캐릭터를 구성 및 수집하여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스낵월드 버서스'는 매일 새로운 미션 공략이 가능한 '속성 던전', 매달 신규 던전이 오픈되어 임무 성공 시 특별한 보상이 제공되는 '이벤트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 경쾌하고 빠른 전투 시스템은 시원하고 짜릿한 타격감을 선사하며,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 방식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비주얼샤워는 모바일 RPG '블루스톤2'의 정식 서비스를 22일 시작했다.

    '블루스톤2'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간편한 플레이 방식과 고품격 애니메이션, 독창적인 스토리 진행이 특징인 모바일게임으로, 기존 '블루스톤'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블루스톤'은 '하얀섬' 시리즈에 이은 비주얼샤워의 대표 모바일게임 타이틀로 작년 5월 국내 출시된 직후 양대 마켓 인기순위 5위권 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블루스톤2'는 '블루스톤' 특유의 비주얼 연출은 물론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세계관, 목소리 연기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팡스카이가 신작 모바일 MMORPG '바람의 저편'을 애플스토어와 구글스토어, 원스토어의 3대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

    '바람의 저편'은 유니티엔진 기반의 모바일 3D 동양판타지 MMORPG로, 모험을 통해 점차 강해지는 무협의 세계관을 미려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으로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캐릭터는 패도(검사), 마성(법사), 살수(쌍검)의 3개 직업이 존재하며, 뚜렷한 특징을 가진 캐릭터 구성으로 플레이어는 MMORPG 특유의 파티 사냥을 모바일로 경험할 수 있다.

    '바람의 저편'에는 '결혼', '결의', '자녀', '혼기'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존재하며, 특히 '혼기' 시스템은 HP와 공격, 치명타 속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일반적인 MMORPG에서 보기 힘든 시스템이다. 혼기는 재료를 모아 레벨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미인, 원신, 외형 등은 물론 재료를 수집하여 희귀 세트 아이템을 제작하는 재미도 있고, 미로비경, 요괴회랑 등 '일일 임무'에서 봉신대전, 영천샘, 몬스터 공성 등 '한정 이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유게임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다크레전드'를 21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에 정식 출시했다.

    '다크레전드'는 '카오스 블레이드', '버닝 매지컬소드' 등 모바일 MMORPG를 서비스한 이유게임즈의 차기작으로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6개의 종족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가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다양성이 아닌 정통성에 초점을 맞춰 암살자(어쌔신), 마법사(메이지), 전사(워리어), 레인저(아처) 기본적인 4가지 직업군이 등장한다. 각 직업군은 고유의 스킬을 보유해 캐릭터 간 상성이 존재하며, 화려한 스킬 이펙트를 통해 전투의 손맛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순한 캐릭터 육성에서 오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전장의 변수 요소인 12성좌사와 6대 수호신 시스템을 도입했다. 성좌사 시스템은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 같은 직업이라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육성과 전략 수립이 가능하며, 수호신 시스템을 통한 변신 플레이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도 쉽게 공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휘황전장, 길드전, PvP, 한계 돌파 그리고 마차 호송인 등 자유도 높은 다양한 경쟁 콘텐츠를 도입했으며, 실시간 음성채팅과 귀여운 이모티콘 기능 등 소셜 콘텐츠도 구현됐다.

    게임펍은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의전설2 리부트'를 11월 21일 정식 출시했다.

    '미르의전설2 리부트'는 원작 IP 미르의전설2 핵심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작된 3D MMORPG로 20여 일만에 사전등록 100만을 돌파했다.

    필드 PK는 물론, 복수 시스템, 보스 몬스터 협동 사냥, 대규모 공성전 등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게임 내 자유로운 시장 경제 구현을 위해 경매장과 함께 유저 간 일대일 거래 시스템을 채택했다.

    다만, 청소년용(12세 이용가), 성인용(18세 이용가) 버전을 분리해 청소년 버전에서는 개인 거래 시스템과 경매장 이용이 제한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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