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취재현장] 전원공급장치 시장에 다시 도전! 앱코 슈트마스터 마이티 시리즈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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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3 21:17:53

    앱코가 PC 케이스와 주변기기에 이어 새로운 전원공급장치 슈트마스터 마이티(Mighty) 시리즈를 통해 다시 전원공급장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7월 국내 출시되어 유통 중인 앱코 슈트마스터 마이티를 비롯해 보급형 제품군인 레인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앱코 슈트마스터 마이티는 제품이 출하되기까지 총 13번의 검사를 거칠만큼 검수가 엄격하다

    앱코 슈트마스터 마이티 라인업은 전원공급장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기준을 삼은 제품군이다. 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블랙 매시 케이블을 채택했으며, 냉각 솔루션은 하이드로 팬을 채택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하우징은 앱코가 직접 설계해 공랭 효율을 높였다.

    ▲ 앱코 유통사업부 김석기 차장

    앱코 유통사업부 김석기 차장은 “앱코에서 직접 설계한 하우징은 디자인을 고려했을 뿐 아니라 발열이 높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풍절음을 최소화 하는 데 노력했다. 또 이와 함께 흡기량을 늘리기 위한 최적의 디자인으로 설계된 것이 바로 마이티 라인업”이라고 전했다.

    ▲ 1997년 설립된 HKC는 OEM 전문 제조사다

    더불어 생산 파트너로는 중국의 HKC를 선택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HKC는 1997년 설립되었으며 1만 5,000명 규모의 대형 제조 기업이다. 또한 HKC는 전원공급장치 제조사 중에서는 품질 면에서 인정 받고 있으며, 이 외에도 TV,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전자 제품을 생산, 납품하고 있는 규모 있는 제조사다.

    특히 중국 내 전원공급장치 제조 기업으로는 세 손가락 안에 꼽히며, 여러 브랜드의 OEM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전원공급장치만 봤을 때는 성수기일 때는 월 약 60만대, 평균 3~40만 대 정도를 소화할 정도로 기술력과 규모를 갖췄다.

    HKC는 그룹사로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전문 분야를 담당하는 계열사를 갖추고 있다. PC 전원공급장치 부분에서는 기판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보이고 있다. 앱코는 지난 7월부터 판매된 마이티 시리즈의 불량률은 0.02%에 불과할 만큼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 앱코의 전원공급장치 파트너사 HKC의 제네럴 매니저 개리 궈

    중국에서 이 자리를 직접 찾은 HKC 개리 궈(Garry Guo) 제네럴 매니저는 “마이티 시리즈는 다년간 제조에 노하우를 쌓아온 HKC와 앱코의 기술력이 합쳐져 탄생한 제품”이라며, “내부 설계부터 냉각팬, 하우징까지 충분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앱코는 전원공급장치 본연의 안정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2년 내 A/S 건에 대해서는 신품으로 1:1 교체가 진행된다

    앱코는 이번 전원공급장치 출시를 위해 국내 리페어 공장에 수리 라인을 증설하며 보다 신속한 처리를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수리가 어려운 제품의 경우 RMA를 통해 리퍼 물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슈트마스터 마이티 라인업에 대해 6년의 무상 A/S를 실시하고 있다. 그 중 2년 내에 생기는 불량에 대해 무조건 새제품으로 1:1 교체되며, 그 이후 발생하는 A/S에 대해서는 리퍼 제품으로 교환된다. 6년의 긴 품질 보증은 앱코가 마이티 라인업에 보내는 자신감의 표출이다.

    ▲ 앱코 마케팅 총괄 신동범 차장

    앱코 마케팅 총괄 신동범 차장은 “다시금 전원공급장치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제조사부터 제품 설계까지 신중을 기했다”며, “앱코 슈트마스터 마이티 라인업은 이런 노력의 결실이며, 매우 높은 완성도와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 오른쪽 부터 차례대로 앱코 마케팅 신동범 차장, HKC 세일즈 매니저 비비안 자오,
    HKC 제네럴 매니저 개리 궈, 앱코 유통사업부 김석기 차장, HKC 엔지니어인 미스터 황

    마이티 시리즈 외에도 앱코는 현재 내년 1분기를 목표로 레인저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레인저 시리즌는 80플러스급 효율을 갖춘 제품으로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여 PC방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모델이다. 이후 1,200W급 이상의 고급형 RGB 지원 전원공급장치도 기획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앱코의 전원공급장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런 만큼 이번 마이티 시리즈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인 결과라 볼 수 있다. 특히 6년의 긴 A/S 기간을 보장한다는 것을 봤을 때 제품에 대한 확신이 없이는 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지 않았을까. 앞으로 앱코의 전원공급장치에 주목해 보자.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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