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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통신서비스 11월 전략-이슈점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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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3 16:38:05

    하나금융투자는 11월 투자대상으로 '통신업종'을 꼽았다.  투자매력도가 '매우 높음'으로 분석되면서 실적/규제/수급 등에서 모두 양호하다는 평가다.  3분기 실적 집계가 마무리되면서 다음 실적은 2019년으로 넘겨졌다.  특히 내년 3월부터 5G 가입자 모집이 본격화된다. 새로운 통신서비스의 제공과 최신형 단말기의 다양한 기능이 교체수요를 불러올 전망이다. 과거 4차선 속도를 내던 도로가 10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모습 그대로다. 또한 분리공시제/단말기완전자급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어 리베이트 감축에 따른 통신사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다. 


    11월 투자매력도 ‘매우 높음’, 실적/규제/수급 등 모두 양호

    11월 통신업종 투자 매력도를 ‘매우 높음’으로 유지한다.
    1) 3Q 어닝 시즌이 마감되고 있어 투자가들의 시각이 2019년도로 이동할 전망이고, 2) 2019년 3월 5G 가입자 모집에 들어가면서 통신사 장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며, 3) 5G NSA에 이어 SA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 디바이스 확산 기대감으로 통신주 Multiple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4) 5G 통신정책협의회 출범으로 5G 급행차선 허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B2B 확산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며, 5) 분리공시제/단말기완전자급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어 리베이트 감축에 따른 통신사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11월 매력도 SKT=LGU+>KT, LGU+와 더불어 SKT도 강추

    12개월 Top Pick을 LGU+로 유지하지만 11월 종목별 투자 매력도는 SKT=LGU+>KT 순으로 제시하며 LGU+와 더불어 SKT도 월간 Top Picks로 선정한다.

    LGU+는 장/단기 뚜렷한 이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고 역사적 Multiple로 볼 때 여전히 Valuation상매력도가 높아 매수 추천한다.

    SKT는 내년도로 투자가들의 시각이 이동하는 가운데 높은 이익 성장률/지배구조개편/배당 증대/M&A 본격화 등이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여 매수 추천한다.

    연말에도 보조금 증가는 제한적, 내년 초까진 과열 없을 듯

    하반기에도 통신시장 안정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통신사 리베이트 축소/우량 가입자 유치 이벤트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다.

    연말 일시적인 통신 시장 반짝 과열 가능성을 제재하긴 어렵지만 나타난다고 해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주파수 대금/5G CAPEX 집행 등 통신사 자금 소요가 많고 우량 가입자 유치 경쟁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5G가 시작되기 전까진 당분간 뚜렷한 마케팅 변화 양상을 예상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슈 – 5G 시대 개막하는 2019년 통신사 실적 좋을까?

    IFRS 15 기준 통신 3사 영업이익 합계는 2019년 20%, 2020년 34% 성장이 예상된다.

    서비스매출액은 크게 증가하는데 반해 영업비용은 정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가 크고 회계적 원인으로 내년도 통신사 마케팅비용이 급감할 것으로 보여 높은 이익 성장이 유력해 보인다.

    5G 위주로의 프리미엄폰 판매/트래픽 증가에 따른 요금제 업셀링 효과는 오랜만에 탑라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주파수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유치비용 자산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급감/유형자산상각비 감소는 비용 억제를 이끌 것이란 판단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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