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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보업업종 "컨센서스 하회하는 실적 vs. 요율 인상 기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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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3 16:18:40

    보험업계는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나뉜다. 생명보험은 생명 자체가 보험대상이므로 장기보험, 손해보험은 재화 운송장비 등 물건 장비 기계 등을 보험 대상으로 한다. 대체로 1년 단위로 위험률을 반영해 보험료가 조정된다. 키움증권은 7개보험사의 올해 3분기 합산 순이익을 추정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에서 추정한 수치보다 13%나 빠진 수치다. 반면 생보사는 0.5%로 소폭 올랐다. 키움증권은 보험주에서 손보업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현재 실적은 저조하나, 요율 인상을 통해 이익 개선 기대가 고조화될 수 있는 국면에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실손보험료 조정 방안이 발표된 후 내년 1월과 4월에 실손보험료 인상이 예상(표준화 이전 계약 4월, 표준화 이후 계약 1월)되고 있다. 또한 정비수가 인상 등 자동차보험의 원가 요인 상승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인상 기대도 팽배하다.

    3Q18E Preview: 시장 컨센서스 13% 하회 예상 

    당사 커버리지 7개 보험사의 3Q18E 합산 순이익은 1조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 감소할 전망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13% 하회하는 실적이다.

    손해보험사 4개사 합산 순이익은 5,776억원으로 3.3%YoY 감소, 생명보험사 3개사 합산 순이익은 4,662억원으로 0.5% 증가가 예상된다.

    손보사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감소한 주요인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이다. 4개사 합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동기비 6.0%p 상승이 예상된다.

    생보사들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보험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개연성이 있다.


    투자전략: 손보주에 대한 긍정적 시점 유지 

    보험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 시점이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방어주로서 매력도가 부각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 기대가 실질적으로 보험사에 부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생보주의 경우 금리 상승이 증익으로 가시화되어야 주가가 의미있게 움직일 개연성이 높다.



    당사는 손보주에 대해 긍정적인 시점을 유지한다.

    현재 실적은 저조하나, 요율 인상을 통해 이익 개선 기대가 고조화될 수 있는 국면에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실손보험료 조정 방안이 발표된 후 내년 1월과 4월에 실손보험료 인상이 예상(표준화 이전 계약 4월, 표준화 이후 계약 1월)되고 있다.

    또한 정비수가 인상 등 자동차보험의 원가 요인 상승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인상 기대도 팽배하다.

    업계 경쟁 강도 강화에 따른 GA수수료 과다 책정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금융위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도 중기적으로 손보업계 사업비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업종 Top Picks로 DB손보삼성화재를 유지한다. 생보주 중에선 삼성생명을 Top Pick으로 제시하고 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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